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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공룡 후예 ‘슈빌’,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장에서 만나보세요


(경기뉴스통신) 국내에 한 번도 전시 된 적 없는 살아 있는 공룡의 후예 ‘슈빌’이 백악기 시대 공룡들이 번성했던 조상의 땅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을 찾아온다.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는 아프리카에서 구입한 ‘슈빌’ 암·수 2마리가 일본 30일 나리타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 후 농림축산검역본부(인천공항지역본부)계류장을 거쳐 공룡엑스포행사장에 31일 도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빌은 사다새목의 넓적부리황새과(Balaenicipitidae)에 속하는 조류로 키는 115∼150cm이고 날개를 편 몸의 길이는 최고 230∼260cm에 달한다.

영어 명칭인 슈빌(Shoebill)은 부리가 구두(shoe)를 닮은 것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아프리카의 파피루스가 무성한 습지에 서식하며 주로 물고기, 개구리 같은 파충류를 먹고 새끼 악어를 잡아먹기도 한다.

싱가포르,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공룡엑스포행사장에 전시되는 ‘슈빌’은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의 적색 목록 중 멸종 위기 취약(VU) 등급으로 지정되어 있는 등 그 희소성만큼 만나기 어려운 동물이다.

엑스포 조직위는 행사 기간 중(2016년 4월 1일~6월 12일) 공룡의 후예 ‘슈빌’ 뿐만 아니라 인어를 연상시키는 어류 ‘매너티’ 세 마리와 전 세계에 20마리뿐인 ‘알비노 악어’, ‘독일 자이언트 토끼’, 미국 너구리 ‘라쿤’, ‘청금강 앵무’ 등 희귀한 동물과 길이 4M 대형 뱀, 아프리카 열대어 등 다양한 종을 디노아쿠아리움에서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디노아쿠아리움은 유료관으로 운영되며 한국관, 고대어관, 양서파충류관, 포유류관 등 4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있다. 엑스포 입장권과 패키지로 발권 시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는 2000원에 관람 할 수 있다.

디노아쿠아리움 운영 관계자는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행사장에서 국내 최초로 전시되는 슈빌은 실존하는 동물 중 가장 공룡과 흡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공룡을 좋아하는 어린이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