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0월 28일에 의정부에서는 경기도의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실시된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야 매년 크고 작은 선거를 치러야 하고, 선거를 관리하는 직업이라는 의무감에 “이번에도 무사히 선거관리를 잘 해야겠네”라는 생각이 들지만, 일반 시민들은 무슨 선거를 매년하며, 금년 같은 경우도 봄에도 선거(조합장 선거)를 했는데 가을에 무슨 선거를 또 하느냐는 반응이다. 다행히 지난 8월 13일에 공직선거법이 개정되어 앞으로는 공직선거의 재·보궐선거를 연 1회(종전에는 상·하반기 실시)만 실시하기로 변경되어 대부분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공직선거법 개정 이전에 사유가 확정된 이번 재·보궐선거는 종전대로 10. 28.에 실시하게 된다. 105년 전인 1910년에 『한일합방국치』가 있었다. 우리민족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사건은 들라하면 1910. 8. 29.의 한일합방경술국치일 것이다. 이때부터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국토가 강점되고 유린되어 당시 순진한 일반 백성들은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36년간 한 맺힌 시간을 보내야 했다. 나라를 잃은 선조들은 의병운동을 위해 만주 등 국외로 향해야만 했고, 징용 또는 정신대로 끌려가 모진 고초를 겪었으며, 농·수산물, 문
의정부시 지역에서는 다가오는 10월 28일에 경기도의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실시된다. 대상지역은 의정부시 제2선거구(의정부2동, 호원1동, 호원2동)와 제3선거구(장암동, 신곡1동, 신곡2동)에서 실시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또한 선거당일 선거에 참여할 수 없는 선거인은 10. 23. ~ 10. 24.까지(2일간) 동별로 설치된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우리나라는 1948. 5. 10. 제헌국회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2014. 6. 4.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크고 작은 공직선거를 수십 차례 치러왔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정치개혁과 국민 참여를 통해 후진적이고 전근대적인 선거병폐를 극복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드물게 짧은 시간 내에 절차적 민주주의를 정착시킨 국가로 평가 받고 있는 반면 진정한 선거문화의 완성이라 할 수 있는 정책선거는 아직 미완성 단계에 머물러 있다.민주국가에서 선거권은 가장 중요한 정치적 시민권으로써 국민은 자신의 의사를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해 투표를 하게 된다. 그러나 최근까지 치러진 각종 공직선거를 되돌아보면 선거초반에는 정당·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이 잠시 언론과 유권자의 관심을 받는 듯 해도 종반으로
새해입니다.경기교육을 사랑해 주시는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경건한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광복 70년을 맞이하는 올 한해 우리 사회 곳곳에도 평화와 정의의 숨결이 생동하길 소망합니다.지난해는 참 다사다난했습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온 몸으로 겪은 한편 새로운 교육, 새로운 사회에 대한 염원도 높였습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생명이며, 사람을 잘 키우는 일이야말로 미래를 약속하는 가장 확실한 해법이라는 것도 뼈아프게 성찰했습니다. 절망은 희망의 힘으로 넘어야 합니다. 어렵고 힘들수록 사람과 사람의 손을 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함께 한다는 것은 더욱 강한 힘을 가지는 것입니다. 경기교육의 새 출발, 경기교육이 새롭게 쓰는 희망의 교육역사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많은 분들이 교육 정상화를 말합니다. 그러나 정작 교육의 출발이요, 교육의 목적인 ‘학생’에 대해서는,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인색했다는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교육은 다시 ‘학생’에 주목해야 합니다. 9시 등교와 상•벌점제 폐지는 학생을 교육의 중심으로 되돌려 놓은 정상화의 시작이었습니다. 경기도교육감이 되어 제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학교
사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2015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을미년, 양의 해입니다.희생과 배려를 상징하는 양은 가족의 화목과 행복을 뜻합니다. 저의 가족과 다름없는 1270만 경기도민 여러분께도 양의 복된 기운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광복 70년이 되는 해이면서 민선 지방 자치단체장이 성년(20년)이 되는 해입니다. 2015년은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고 지방 자치를 더욱 성숙시키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저는 도지사로 취임한 이래 매주 금요일마다 민원실에서, 각종 다양한 현장에서 도민 여러분을 직접 만나며 “과연 이 시대에 도민 여러분께서 바라시는 것이 무엇일까?”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왔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바람은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싸우지 말아라 둘째, 세금을 아껴라 셋째, 미래를 준비하라는 것이었습니다.저는 도민들의 첫 번째 바람부터 실현했습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최초로 ‘연정’이라는 새로운 길을 시작했습니다. 여·야 정책 합의에 이어, ‘사회통합부지사’까지 모셔 도정을 함께 꾸려가고 있습니다. 이제 2015년에는 상생과 통합의 정치, 연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