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대전시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월 23일(화)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2 “프랑스 낭만”을 펼친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연주회는 프랑스 피카르디 오케스라의 음악감독이자 일본 센다이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파스칼 베로(Pascal Verrot)의 지휘로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 대전시립교향악단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연주회는 근대 프랑스 음악의 두 기둥 중 하나로 평가되는 라벨의 으로 문을 연다. 작곡가가 자신의 친구 고데브스키의 아이들을 위해 쓴 이 곡은 본래는 어린이를 위한 피아노 연탄곡이었지만 후에 라벨이 작품의 5곡을 관현악곡으로 편곡하였다. 이 모음곡은 동화에서 영감을 얻어, 그리스 신화, 우화 속에 나타난 공주, 난쟁이, 중국 인형, 미녀와 야수, 요정의 정원 등을 단순하고 어린이와 같은 천진난만한 선율로 나타냈다. 이어서 대전시향의 악장으로 인기 높은 김필균의 협연으로 바버의 를 선보인다. 이 곡은 바이올린 협주곡의 두가지 중요한 요소인 서정성과 기교의 요소를 전부 보이지만, 동시에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다른 협주곡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경기연합뉴스) 강릉시는 지난해 국회 통과된 문학진흥법에 따라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유치를 위해 경포호 부근 녹색체험센터(e-Zen) 뒤와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일대 88,249㎡를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부지로 제공하기로 확정함으로서 유치전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전국적으로 문학관 유치를 위해 총력을 펼칠 것으로 판단해, 이광식 강릉문인협회회장과 심재상 인문도시추진위원회 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해 문인 등 15명으로 추진위원회 구성을 마쳤으며,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따라서, 추진위원회는 "「국립한국문학관」 강릉건립의 당위성과 의지, 건립에 대한 시의 부지제공부터 그 외 유치성공시 협력·지원할 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해, 480억 원 규모(전액 국비)로 건립되는「국립한국문학관」이 역사적, 문학적, 환경적, 지리적 등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춘 강릉시에 건립되어 세계적 문학시설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유치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 의지를 밝혔다. 또한, "겨울축제인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릉시가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성공하여 강릉의 문학적 위상제고와 다각적 파급효과는 물론 또
(경기연합뉴스) 고양시는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전국 장애인문학제’(이하 문학제)가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최로 실시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문학제는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대상으로 시문학과 산문학으로 구분해 작품을 접수하며 분량 및 주제의 제한이 없어 참여자들이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다. 작품 접수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3월 18일까지 5주이며 심사를 거쳐 4월 20일 장애인의 날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1백만 원이 지급되고 그 외 수상자에게 총 54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문학제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학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oyangrehab.or.kr)를 참고하거나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기획자원개발팀(031-929-1473)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연합뉴스) 인천광역시는 인천의 가치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 그리고, 인천의 삶과 애환이 담긴 ‘인천의 노래’를 발굴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래 제목 또는 가사가 인천인의 삶과 애환, 인천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노래를 발굴해 인천이라는 정서적 유대와 문화감성을 통해 “우리는 인천”이라는 정체성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 관계자는 “부산하면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목포하면 ‘목포의 눈물’이 떠오르는 것처럼 인천하면 금방 떠오르고 인천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대표 노래를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연안부두’, ‘이별의 인천항’, ‘월미도를 아시나요’, ‘내고향 인천항’ 등 대중가요를 중심으로 발굴할 계획이며, 시민이 가장 좋아하는 가요를 로 선정해 ▲인천지하철 역내 방송, ▲공공기관의 각종 행사 시 활용, ▲인천유나이티드 FC 등 6개 스포츠 프로구단의 응원가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오는 10월 15일 인천 시민의 날에 를 개최해 인천의 노래를 소개하고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동요, 가곡, 대중가요를 비롯한 모든 장르의 노래를 발굴하고
(경기연합뉴스) 익산시립도서관이 이달 명사추천도서로 익산우체국 이승수 우체국장이 추천한 조동성, 아이웰 공동 저자의 ‘장미와 찔레’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장미와 찔레는 조동성 서울대 교수와 김성민 ㈜아이웰콘텐츠 대표가 함께 쓴 소설형 자기계발서이다. 중소기업에서 일 한 지 1년이 지날 즈음 주인공 미주는 힘든 직장생활과 불투명한 미래 등으로 고민을 한다. 좀 더 나은 학력으로 다시 취업에 도전을 해볼까 고민하며 교수를 찾아가고, 교수는 미주에게 장미와 찔레에 인생을 비유하며 인생 선배로서 상담을 해준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이지만 소설처럼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있어 읽기 편하고, 주인공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어 이제 막 입사를 한 신입사원이나 취업을 준비생들이 읽으면 더욱 마음에 와 닿는다. 이승수 우체국장은 “찔레는 피었다 지기를 반복하는 꽃이고, 장미는 한 번의 개화를 위해 오래도록 준비하는 꽃”이라며 “우리 청년들이 앞으로 자기 인생을 위해 어떤 꽃을 닮은 생을 살아가기를 원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며 이 책을 추천했다.
(경기연합뉴스) 안산시 중앙도서관은「2016 한 도시 한 책 읽기」사업 추진을 위해 ‘당신이 아름다운 이유’라는 주제로 올해의 ‘안산의 책’을 계층별(어린이, 청소년, 일반)로 3개 부문에 걸쳐 대상 도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도서로는 '나쁜 어린이표'(황선미/웅진주니어), 청소년 도서로는 ‘오즈의 의류수거함’, 일반(성인) 도서로는 ‘그래도 괜찮은 하루’가 각각 선정됐다. ‘안산의 책’ 선정과정은 먼저 시민들로부터 계층별로 추천을 받아서 선정 위원들이 1차 회의를 거쳐 5권으로 후보 도서를 선정한 후 다시 시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여 계층별로 최종 후보도서 2권을 선정했으며, 최종 선정은 제2차 선정위원회에서 위원들의 심사숙고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다. 안산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독서 토론대회, 독서 감상문·감상화 공개모집, 각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의 주제 도서로 활용되고, 또한 안산교육지원청과 협약을 통해 관내 학교에서도 필독서로 지정해서 학생들의 독서활동과 연계시킬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안산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2016 안산의 책’ 선포식을 기점으로 각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독서프로그램 및 문화행
(경기연합뉴스) 남원시는 지리산의 안녕과 마을 주민들의 풍년을 기원하는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제'가 오는 17일 11시에 마을주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헤 구름도 쉬어간다는 남원시 산내면 와운마을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지리산 품안 깊숙한 남원 산내면 뱀사골의 구름도 누워간다는 와운마을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정착한 이후로 5백여년 동안 이 마을을 지켜보던 한아씨(할아버지) 소나무와 할매(할머니) 소나무에게 매년 음력 1월 10일에 당산제를 지내 오고 있다. 천연기념물 관련 자연유산 민속행사 지원으로 준비되는 당산제는 주민들이 한달전부터 정성껏 제수용품을 준비하고 농악단 터울림행사, 천년송 소원빌기 등 성대하게 꾸려 오는 1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와운마을 지리산 천년송 앞에서 열린다. 와운마을 사람들에게 있어 천년송은 마을의 다산이자 풍요로움의 상징이며, 더 나아가 지리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재앙이 없도록 지켜주는 수호신의 의미를 갖는다. 마을 당산목으로서 와운마을 뒷산에 있는 한아씨 소나무와 할매 소나무는 임진왜란 전부터 자생해 왔다고 알려져 있으며 20m 간격을 두고 마주보며 서 있다. 이중 더 크고 오래
(경기연합뉴스) 지난해 10월 개관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개관 4개월만인 2016년 1월말 기준 누적 관람객 5만 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시민들의 쉼터를 지향하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다양한 기획 전시, 전 연령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 문화 이벤트들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12월 개막한 상상으로 깎은 나무, 하이퍼리얼리즘 전시에 가족 단위 유료 관람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오는 25일부터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의 전시와 4월에는 나혜석 탄생 120주년 기념전, 독일 프라이부르크 미술관 교류전 등을 개최 예정이다. 수원 최초의 시립미술관인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수원화성행궁광장 옆(팔달구 정조로 833)에 위치해있으며, 연면적 9,661㎡에 5개의 전시실, 예술전문 도서관, 교육실, 카페테리아 등의 관람객 편의 시설을 갖췄다.
(경기연합뉴스) 부산시 문화회관은 2월 23일 저녁 7시 30분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숭인문화재단과 함께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이하여 기획공연 ‘프랑스 실내악의 밤’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화회관과 숭인문화재단은 한국과 프랑스 간의 역사 깊은 상호 이해 및 협력 활동에 일조하고 양국 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파리고등국립음악원 및 파리국립음악원 교수진 및 국내에서 활동하는 저명한 연주자를 초청하여 프랑스적인 세련된 감성이 가득한 프로그램을 연주할 계획이다. 장 프랑세, 드뷔시, 라벨, 포레 등 프랑스 작곡가들의 장식적이고 화려한 음악이 준비돼 있으며, 세계 무대에서 뛰어난 솔로이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파리고등국립음악원, 파리국립음악원 교수진과 국내에서 활동 중인 저명한 교수진이 연주자로 참여해 실내악 감상의 정수를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다. ‘프랑스’라는 세련미 넘치는 프리즘을 관통해 실내악 특유의 섬세함과 정교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회관 홈페이지(http://culture.busan.go.kr)를 참고하거나 문화회관 공연팀(☎ 607-6065)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연합뉴스) 천안시는 지속적인 도서관 건립 등을 통한 독서 인프라를 확충과 함께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운영으로 천안시민의 공공도서관 이용과 도서대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책 읽는 도시 만들기’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천안시 정보교육원에 따르면 2015년 관내 7개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을 통한 도서대출은 125만7045권으로 2014년 116만9473권, 2013년 116만1658권에 비해 각각 8만7572권(7.5%), 9만5387권(8.2%)이 증가했다. 도서 대출자도 2013년 35만8566명에서 2014년 36만2705명으로 증가했으나 2015년에는 6월부터 ‘대출권수 통합’ 시행에 따라 34만439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쌍용도서관은 도서 대출이 2014년 19만491권에서 2015년 22만1926권으로 3만1435권(16.5%)이 증가했다. 또한 도서대출은 물론 프로그램 참여 및 각종 자료열람 등을 위해 방문한 도서관 이용자 수도 동반 증가했다. 쌍용도서관의 경우 이용률이 2014년 65만650명에서 69만1392명으로 늘어 도서대출뿐만 아니라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도 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도서관 관계
(대전=뉴스와이어) 2012년 05월 07일 --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세종대왕 탄신 기념일(5.1)을 맞아 5월 7일부터 31일까지 덕수궁(사적 제124호)에 세워져 있는 세종대왕 동상을 (사)세종대왕기념사업회(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경역 내로 이전한다. 그동안 덕수궁과의 역사적 관련이 없어 덕수궁 밖으로 이전되어야 한다는 여론과 덕수궁 원형복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전이 불가피하던 중 (사)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세종대왕동상 이전을 요청해옴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세종대왕 동상은 총 높이 6.7m의 청동재 좌상으로 애국선열조상건립위원회와 서울신문사 공동으로 1968년에 건립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2004년부터 덕수궁 원형복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데, 원활한 추진과 세종대왕 동상이 있던 자리에 원래의 전각을 복원하게 되면 덕수궁이 대한제국 정궁으로서의 모습과 위용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출처: 문화재청
(여수=뉴스와이어) 2011년 10월 07일 --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병행하여 열리는 제1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어제 오전 10시에 개막했다. 오전 9시부터 300 여명의 경연 참가인단과 여수지역 농악단들의 거리 퍼레이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10시 개막식에는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3,000 여 객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열기로 후끈했다. 제1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축제는 어제부터 7일까지 전국시도 대표 15개팀이 참가하여 실력을 뽐내고,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치러지는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는 전국 시도 대표 16개팀을 비롯 평안남북도, 황해도, 함경북도 4팀이 참가해 한국 최고의 민속예술을 뽑는 열띤 경연을 펼친다. 제1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와 제52회 한국민속예술제의 대상팀에게는 각각 상금 일천만원과 대통령상 수상의 영광이 주어지며, 향후 국가 및 각 지자체의 무형문화재로 등재되어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되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경연 외에도 4일간 11개 팀의 초청 공연과 3일간 밤 특별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열기 고조 올해부터는 경연위주의 축제에서 탈피하여 축제기간 4일 동안 다양하고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일 11개 팀을 초청하여
(여수=뉴스와이어) 2011년 10월 05일 --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장:이병옥)는 국내 최대 민속예술축제로 “아으 동동다리, 얼쑤! 둥둥다리”라는 고려가요 “동동”의 신명나는 후렴구를 차용한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52주년을 2012 엑스포 개최도시 여수에서 “제1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와 함께 화려한 서막을 연다. 개천절에 맞추어 전야제 “개열림굿” 개최로 축제 성공 염원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개천절에 ‘하늘을 여는 날에 여수 바다를 연다’라는 의미의 “개열림굿”을 여수 송소마을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열림굿” 행사에는 이병옥 축제 추진위원장을 비롯, 김영규 여수시의장, 김근수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민들과 함께 10월 6일부터 열리는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2012년 5월 12일에 개최되는 여수세계박람회 성공의 염원을 담아 하늘과 바다에 제를 지냈다. 이 행사의 눈대목은 순천에서 온 박경자 무녀(순천 삼설양굿 기능보유자)와 통영에서 배를 타고 온 정영만 악사(통영 별신굿 기능보유자)가 여수 송소마을 선창에서 여수 농악팀 50여명과 만나 합굿을 하는 것으로, 마지막에는 이들 모
(여수=뉴스와이어) 2011년 09월 30일 -- “10월, 여수에서 민속예술 난장에 빠져보자!”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경연대회를 넘어 다채로운 특별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열기 고조 일제강점기를 통해 사라져간 각 지방의 고유한 민속예술은 1958년 처음 개최된 “한국민속예술축제”(당시명칭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를 통하여 햇빛을 보게 되었고,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민속예술 300 여종이 국가 및 지방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이 중 강강술래, 강릉단오굿, 남사당놀이 등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그러나 오십년이 지난 현재 새로운 민속예술의 발굴에는 한계에 도달해, 발굴보다는 전승에 역점을 둔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이미 창설되어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어서 지난해부터는 “현지민속심사”라는 전승현장에 심사위원을 파견하여 심사하는 발전적인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제 다가오는 새로운 오십년을 맞이하기 위해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18회 청소년민속예술제”가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문화제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민속예술의 맥을 잇고 흥을 돋우는 축제의 장을 2012 엑스포 개최 도시 여수시에 마련하였다. 아직도 축제 보다는 경연 위
(여수=뉴스와이어) 2011년 09월 27일 --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장 :이병옥)에서는 특별공연으로 우리 시대 최고 명인들을 초청하여 “마당춤 명무전”(10월 8일 저녁 7시 30분, 여수 거북선공원 야외무대)을 개최한다. 마당춤은 탈춤이나 농악 등 너른 마당에서 추어지던 춤이다. 농악에서는 꽹과리나 장구, 북, 소고 등을 치는사람들 모두가 명무였다. 악기를 울리면서 고도로 발달된 몸놀림과 발디딤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설장구춤은 장구를 연주하면서 오묘한 발짓을 하는 춤으로, 현대 한국무용에서 장구춤으로 차용하였고 1980년대에는 무대춤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물론 소고춤과 부포춤 또한 명무의 전설을 계승하고 있다. 탈춤 역시 세습으로 예능을 대를 이어 전해온 고도의 춤 기량을 보여준다. 정월이나 단오가 되면 매년 거행해 왔고, 500여회가 넘는 연중행사를 치르면서 축적한 예능의 깊이에 배역마다 서로 다른 춤을 이어 온 다양성까지 겸비했으니, 탈춤이야 말로 명무의 결사(結辭)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마당의 춤은 긴 시간 동안 전통춤으로 존중받지 못했다. 전통춤이 기방(妓房) 계통으로 전승된 승무, 살풀이, 태평무 등을 위주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