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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물품 공동구매시 품질 보증을 위한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경기뉴스통신)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황진희 의원이 9일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물품 공동구매 시 품질 보증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학교 현장에서 물품을 공동구매 할 경우, 품질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특히 중학교 무상교복, 공기정화장치, 급식 식재료 등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기조 강연을 맡은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는 ‘품질 좋은 교복을 구매하는 방법과 만족도 높은 교복을 착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구 대표는 현재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에 따라 중학교에 현물로 지원되고 있는 학교 교복에 대해 학교주관구매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는 유명희 일신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윤진이 산들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김명원 경기도의원, 박명혜 부천시의원이 참석해 물품의 공동구매는 개별 구매의 방법보다 가격 인하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필요성을 이해하면서도 업체의 담합 등으로 품질 저하를 우려하면서 입찰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황진희 의원은 “본 토론회는 물품 공동구매 시 품질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교복, 공기정화장치, 급식 식재료 등 물품 공동구매로 인해 낮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받게 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큰 우려를 표하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나눈 의견과 방안이 단순히 논의의 차원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법적 근거 등의 마련으로 실제 현장에서 조속히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