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2016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를 도입한 회사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여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고 간편하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고 한국예탁결제원이 밝혔다.
지난 2015년 12월 결산법인 정기 주총에서 전자투표를 도입한 기업은 483사(유가증권 155, 코스닥 324, 기타 4)로 14년 12월 결산 이용사인 336사 대비 약 44% 증가했다.
특히, 섀도우보팅 이용과 관계없이 소액주주 의결권 행사 편의 향상을 위해 전자투표를 도입한 기업이 증가하여, 제도 활성화 및 주주 중시 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 롯데하이마트, 엘지생명과학 등 총 92사가 이용을 완료하였고, NH투자증권, 한화, 한전KPS 등 391사에서 현재 전자투표 행사진행중이다.
주주들은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사이트(
http://evote.ksd.or.kr)에 접속하여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도입사 및 행사 일정 등 자세한 사항 확인 가능하다.
전자투표·전자위임장 행사기간은 주주총회 10일 전부터 주총전일(공휴일에도 행사 가능)까지이며 행사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마지막 날은 오후 5시에 마감된다.
주주총회는 기업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므로 주주들은 주총 일정, 의안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전자투표를 통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필요하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이용하는 자산운용사가 증가하고 있어 발행회사의 의결정족수 확보 및 전자투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일 기준, 케이비자산운용 등 4개 자산운용사에서 한국전력공사 등 총 75사 대상으로 약 47백만주를 행사하였으며 3월말까지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이용하는 자산운용사가 지속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제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자산운용사 대상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서비스를 오픈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