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내년 1월 9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 연출 진형욱 / 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은 24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 분)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등으로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필력으로 재미있게 펼쳐내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고, 재미와 감동까지 안긴 문영남 작가의 신작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장남 풍상씨의 목 위로 줄줄이 목마를 탄 동생들이 시선을 강탈한다. 둘째 진상(오지호 분) 위에 셋째 정상(전혜빈 분)이, 그 위로 화상(이시영 분)이, 어부바를 한 막내 외상(이창엽 분)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풍상씨 위로 올라선 동생들이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바람 잘 날 없는 이씨 집안 형제들 이야기’라는 카피처럼 동생 바보 풍상씨와 그의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은 매일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일상을 보내며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할 예정.
동생들을 위해 사는 것이 행복한 ‘희생의 아이콘’ 중년 장남 풍상씨와 이름처럼 진상 짓만 하는 진상, 팩트 폭격기 정상, 깨발랄 사고뭉치 화상, 아웃사이더 외상까지 풍상씨 위로 올라선 동생들의 보여줄 바람 잘 날 없는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특히 동생들을 키워낸 삶의 터전인 카센터를 배경으로 정비복을 입고 있는 풍상씨는 야무진 모습과 이글아이를 활활 불태우는 모습인 데 반해, 줄줄이 사탕 같은 동생들은 각각의 캐릭터처럼 진지하거나 해맑은 모습이 대조를 이뤄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풍상씨가 자신의 목 위로 동생들을 줄줄이 목마를 태운 모습은 그가 짊어진 삶의 무게를 느껴지게 하는 동시에, 그의 다부진 모습에서 책임감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단적으로는 짐처럼 느껴지는 동생들이지만, 모두 하나로 뭉쳐 있는 모습은 왠지 모를 형제애가 느껴진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지난 11월 각각의 캐릭터를 공을 들여 촬영한 뒤 후반 작업을 통해 완성했다. 유준상, 이시영, 오지호, 전혜빈, 이창엽은 해당 포스터 촬영 당시 서로의 모습을 지켜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서로의 기운을 북돋우며 남다른 팀워크를 뽐냈다는 후문.
‘왜그래 풍상씨’ 측은 “‘가족은 힘일까, 짐일까’ 생각해보는 드라마의 메시지가 이중적으로 담겨 있다. 집안의 가장이자 동생 바보로 살아온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 4인방의 관계를 재미있게 표현해보고자 했다”면서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활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죽어도 좋아’ 후속으로 2019년 1월 9일 수요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초록뱀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