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마음을 담습니다. 마음이 닿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과 희망을 담담하게 전해 온 KBS 국민의 마음 캠페인 <한국 사람>이 KCSI (Korea Crime Scene Investigation) 과학수사대 나제성 반장을 찾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최근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등 일련의 강력 범죄가 계속되면서 주목받는 곳으로, 과학적 지식과 장비를 기반으로 얻은 증거물을 통해 일선의 형사들이 범인을 보다 효율적으로 검거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다.
이번 <한국 사람>에 소개된 과학수사대 소속의 나제성 반장 (52) 은 지난 29년 간 수천여 구의 사체를 수습해왔으며, 냄새를 통해 사체의 부패 정도와 사망 시간 등을 예측하는 등 감식 업무에 힘써왔다. 피해자를 보면 ‘마치 내가 당한 것처럼 같이 눈물을 흘리고 분노한다’는 나 반장은 ‘가끔 무섭고 힘들 때도 있지만, 경찰이라는 사명으로 일하고 있으며, 피해자 유가족들의 눈물은 그냥 눈물이 아니라 피눈물이다.’라고 밝혔다.
범인의 검거를 위해 경찰에서 하는 일은 ‘꼭 지켜야하는 피해자와의 약속’이라고 밝힌 그는, ‘범죄가 KCSI를 절대 이길 수는 없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끔찍할 수도 있는 현장이지만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나제성 반장과 과학수사대는 경찰 특유의 사명감을 보여주며, 범인을 잡기 위한 ‘증거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이길 것을 다짐했다.
KBS 연중 캠페인 <한국 사람>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KBS’라는 컨셉으로, 알록달록 보석 같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과 희망을 담담하고 진정성 있게 듣는 기록물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작가 강영호가 함께한다.
지난 해 <한국 사람> 시즌1을 통해 국민의 보석 같은 일상을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미국 뉴욕 TV & 필름 페스티벌(The New York Festivals World’s Best TV & Films 2018)에서 은메달(Silver World Medal)을 수상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새롭게 시작된 <한국 사람> 시즌 2에서는 故 신해철 씨의 자녀와 러시아 월드컵 시즌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 제주 자연 속에서 오롯이 자신의 음악생활을 영위하는 가수 장필순, 그리고 민간인 최초로 남북 두 정상이 만났던 도보 다리를 찾은 배우 김혜수 등을 집중 조명, 시청자들의 마음에 다가가고 있다.
국민의 마음 프로젝트 <한국 사람>은 공식 홈페이지(
http://koreanarchive.kbs.co.kr)와 KBS 1 및 2 방송 채널,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bskorean) 및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orean_kbs/)을 통해 공개되며, KBS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BSPR/)과 유튜브(
https://www.youtube.com/user/1004KBS/) 등에서도 볼 수 있다. 추후 아카이빙을 통해 전시도 가질 예정이다. 출연 문의는 maum@kbs.co.kr 을 통해서 가능하다.
기사 및 사진제공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