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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라디오 시대’팀이 준비한 연말 콘서트 ‘사랑의 손길로’


(경기뉴스통신) MBC 라디오의 대표 프로그램인 ‘지금은 라디오 시대’팀이 주최한 연말 특집 콘서트 ‘사랑의 손길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라시의 DJ 정선희, 문천식의 진행으로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오늘(1일) 콘서트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추첨으로 뽑힌 2백 명의 관객들과 함께했다.

초대가수로는 왁스, 박기영, 김빡, 자이언티, 소찬휘, 남진 등이 출연해 무대를 꽉 채웠다.

왁스는 ‘황혼의 문턱’ ‘화장을 고치고’ ‘내게 남은 사랑을 다 줄게’ 등을 부르며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뒤이은 박기영은 특유의 가창력으로 ‘나비’ ‘마지막 사랑’ ‘I gave you’ 등을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빡의 ‘꿍따리 샤바라’와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등에 이어 등장한 소찬휘가 전설의 고음곡 ‘Tears’를 부르자 관객들의 환호성을 절정에 달했다.

‘테너 하석배와 친구들’은 ‘O Holy night’ ‘What a wonderful world’ 등을 불러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오늘 공연의 피날레는 남진이 장식했다.

‘둥지’에 이어 ‘남자다잉’ ‘그대여 변치마오’ 등을 부르자 관객들 대부분은 자리에서 일어선 채 따라부르며 2시간 공연을 마무리했다.

연말 특집 콘서트 ‘사랑의 손길로’는 지난 22년 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온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코너를 기념하는 행사로 매주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소개하고, 청취자들로부터 모금을 받아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1996년부터 약 215억원의 성금을 전달했고, 약 40여억 원의 기금 지원 사업을 펼쳐왔으며 지난달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연말 특집 콘서트 ‘사랑의 손길로’는 MBC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시대’를 통해 오는 12월 6일(목) 오후 4시 5분에서 6시까지 방송된다.





기사 및 사진제공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