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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 드라마 '어멍의 바당'


(경기뉴스통신) KBS가 제주 해녀를 소재로 제주어 드라마를 12월 선보인다. KBS는 오는 12월 1일 제주 해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2주년을 맞아 KBS 제주방송총국에서 제작한 제주어 드라마 '어멍의 바당' (연출:오수안,양천호, 극본:김선희) 4부작을 3주에 걸쳐 KBS 1TV로 방송한다고 밝혔다. 12월 1일(토) 1부 방송을 시작으로 12월 2일(일) 2부, 12월 8일(토) 3부, 12월 15일(토) 4부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제주어 드라마 '어멍의 바당'은 해녀 3대의 이야기로, 한림읍 앞에 그림처럼 들어 앉아 있는 비양도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주인공 강단은 방송기자다. 섬에서 태어나 해녀의 딸로 성장했다. 하지만 자신과 같은 해녀의 삶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던 어머니의 권유 아닌 권유로 뭍으로 나와 공부하고 방송기자가 됐다. 기자가 된 이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주년 특집으로 해녀의 삶을 취재하게 되면서 자신이 살던 섬으로 들어와 해녀들을 취재하기 시작한다. 그러는 사이 자신 역시 해녀의 딸이지만 그동안 미처 깨닫지 못했던 해녀들의 삶을 자세하게 들여다보게 되고, 이 과정에서 해녀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어멍의 바당'은 '해녀의 가치를 되새기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9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사 및 사진제공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