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오늘의 탐정’의 일명 ‘귀벤저스’가 화제다. ‘귀벤저스’는 역대급 악귀 이지아를 잡기 위해 똘똘 뭉친 최다니엘-박은빈-김원해-이재균-이주영을 일컫는 말로 이들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극에 대한 흥미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언론과 평단의 잇따른 호평과 자발적인 응원 속에 수목드라마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연출 이재훈/제작 비욘드제이)은 귀신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



‘오늘의 탐정’은 극 초반부터 주인공이 귀신이라는 파격적인 설정과 함께 주인공을 둘러 싼 인물들의 매력적인 캐릭터 플레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귀신 탐정 이다일, 특별한 소리를 듣는 정여울, 마당발 인맥 한소장(김원해 분), 발로 뛰는 형사 박정대(이재균 분), 전직무당 부검의 길채원(이주영 분)까지 개성적인 캐릭터들이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는 것.



먼저 이다일은 귀신이 되어서도 놀라운 관찰력과 날카로운 추리력을 자랑한다. 이다일은 선우혜의 말 한마디를 통해 그의 과거를 추적했고 생령임을 밝혔다. 또한 이다일은 귀신이라는 것을 활용해 선우혜를 일시적으로 제압하기도 했다. 한소장의 죽음을 조종하던 선우혜의 손을 붙잡아 힘을 약화시켰고, 생령 선우혜가 몸에 소환되는 새벽 1시까지 시간을 끌었다. 덕분에 한소장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정여울은 귀신 이다일을 유일하게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능력자. 동생 정이랑(채지안 분)이 끼던 보청기로 사건 현장의 과거 소리를 듣는다. 이를 통해 정여울은 이다일의 어머니가 죽은 현장에서 선우혜가 죽음을 종용한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정여울만 날 죽일 수 있어’라는 어린 선우혜(허정은 분)의 목소리를 듣고 선우혜를 죽이기 위해 나섰다.



‘불륜계의 셜록’이라 불리는 한소장은 비공식적인 정보 수집에는 1인자다. 한소장은 병원 원무 과장부터 소꿉친구 무당까지 직업불문 넓은 인맥을 이용해 수사를 한다. 특히 한소장 특유의 넉살과 상대방의 정확한 취향 파악으로 정보를 캐내며, ‘귀벤저스’에서 비공식 정보 담당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형사 박정대는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든 공적인 영역에서 정보를 수집한다. 박정대는 ‘형사’라는 직업을 활용해 코마 상태의 선우혜의 소재지와 사라진 정여울의 소재지를 확인했다. 이 같은 박정대의 공적인 수사력은 ‘귀벤저스’에서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길채원은 전직 무당이라는 남다른 이력을 갖고 있는 부검의. 이에 그는 초보 귀신 이다일에게 귀신 세계의 룰을 알려주었다. 또한 길채원은 이다일에게 선우혜를 소멸시킬 방법을 알고 있는 자신의 신엄마를 만나게 해주는가 하면, 이다일-정여울이 박수 귀신으로부터 위협을 받자 이들을 구해주기도 했다.



이 같은 ‘귀벤저스’ 5인방은 각기 다른 역할로 폭발적인 시너지를 뿜어내며 역대급 레벨치의 악귀 선우혜에 대적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매력적인 5인방의 캐릭터는 다이나믹한 전개의 바탕이 되며 극의 몰입감을 드높이고 있다.









<사진> KBS2 ‘오늘의 탐정’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