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10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에서는 민관군 합동 사고조사위원회가 해병대 소속 헬기 ‘마린온’의 사고 원인을 핵심부품 결함으로 잠정결론 내렸다고 단독으로 보도했다.
취재진은 지난 7월 시험비행에서 이륙한 후 4초 만에 추락해 다섯 명의 해병이 숨진 헬기 ‘마린온’ 사고와 관련해, 사고당시 날개와 모터 기어를 연결해주는 부품인 ‘로터 마스트’에 균열이 생겨 파손되면서 날개와 동체가 통째로 분리됐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로터 마스트’는 항공우주산업 ‘카이(KAI)’가 에어버스 헬리콥터사로부터 수입 한 부품으로, 제작과정에서 재료의 강도를 높이는 ‘열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고헬기 외에 해병대가 보유하고 있는 마린온 3대 중 2대에서도 동일한 균열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MBC뉴스데스크 단독보도에 대해 해병대 관계자는 10일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9월 중에 신속하고 최대한 빨리 중간 조사를 발표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및 사진제공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