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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포천 ‘송우2 공공지원 임대주택사업’ 빨간불

지구 지정 예정인 부지내 6만여㎡ 부지소유주들 단체로 반발


(경기뉴스통신) 지난6일 포천시와 LH 공사는 소흘읍 2층에서 '송우2 공공지원 임대주택사업’과 관련해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포천시와 LH 공사 주민설명회에 대부분의 토지주들은 지금이 어느시대인데 지구지정 이라는 미명하에 내 땅을 강탈하려 하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초가팔리에 거주하며 지구지정 내 토지를 소유한 이 진형(62세)씨는 “LH 공사는 사업을  취소해라 그러면 우리소유주들이 민간업자에게 정상적인 가격에 토지를 매도 하겠다며,, 포천시는 시민의 삶을 향상 시키는 사업이라지만 현 소유주들을 죽움으로 몰아넣는 사업이라며 즉각 사업을 철회 하라며 사업을 계속 진행 한다면 국민청원을 통해서라도 사업을 백지화시키겠다며 소유주들의 단체를 결성 집단행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송우리에 거주하는 박 혜옥(68세)씨는 20여년간 땅을 소유하면서도 혜택을 한 번도 받지 못 했는데 포천구리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이제는 숨좀 쉬며 살 수 있을까 생각 했는데 포천시와 LH 공사의 횡포 때문에 삶을 마감해야 하냐며 더 이상 주민이 원하지 않는 사업은 중단하라며 원성을 높였다.


한편 지구 지정 예정인 부지내 6만여㎡ 부지(송우리 470-1)가 2016년부터 ㈜H시행사는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토지매입을 하고, 도시개발 제안서를 시에 제출하였으나 반려된 상태이며 이에 H시행사는 지난해 5월 시 건축과로부터 송우리 470-1외 2필지에 대해 조합원 모집을 위한 주택 홍보관 신고필증을 받고 곧바로 지역일간지 7곳에 조합원 모집공고를 낸바 있다.



동두천에 거주하며 이번 대우산업개발의 이안아파트 조합원 모집에 참여한 김모(56세)씨는  먼저 선행되고 있던 조합원 아파트의 사업은 반려 시키면서 까지 LH 공사의 사업을 독려하는  포천시 공무원의 행태를 지적하며 국책사업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소수의 시민도 대한국민의  국민임을 기억 해야 한다며 포천시와 LH 공사를 비판 했다.


H시행사측은 “사실상 지난해 6월3일 법이 바뀌기 전에 이미 지역 일간지에 조합원 모집공고를 냈기 때문에 바뀐 주택법 적용을 받을 필요가 없었음에도 시가 바뀐 법을 들어 조합원 모집신고서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시의 횡포”라며 “시가 행정업무 착오는 인정하지 않고 조합신고서가 불수리 됐는데도 조합원을 모집했다며 사법기관에 수사의뢰를 하고, 투자신탁의 자금을 동결해서 목을 죄려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 ”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는 “이미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지구지정 승인을 받아 지구지정 확정만 남은 상태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수용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