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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 전 유엔대사 “원조 공여국 한국, 북한 비핵화 뿐 아니라 개발 지원에도 관심 가져야”


(경기뉴스통신) 한반도에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북핵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제 구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 대표는 한국이 북한의 비핵화뿐만 아니라 개발 지원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6일 저녁 방송될 KBS 국제방송(KBS 월드 라디오) 영어 시사프로그램 <코리아24> 특별 좌담에 출연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국제 원조를 받는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한국의 역할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유엔 대사를 지낸 바 있는 오준 세이브 더 칠드런 이사장은 열악한 기반 시설과 빈곤으로 고통 받는 북한의 현실을 지적하며 최근 한반도에 조성된 화해 분위기를 계기로 한국이 북한의 개발 지원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일 때라고 밝혔다.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연구원장은 향후 북한의 개발 목표를 선정하는 데 있어 북한이 반드시 참여하도록 하여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화로 토론에 참여한 서인도제도 대학교 지속가능한 개발 연구소의 데이비드 스미스 박사는 원조 수혜국이 개발 지원을 받는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가 떠난 후에도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KBS 월드라디오 영어방송 <코리아24>는 론칭 1주년을 맞아 9월4일부터 사흘간 “동북아 안보,” “보호무역과 소득주도성장” 그리고 “공여국 한국의 역할”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놓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셔 3회에 걸친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공여국 한국을 주제로 한 토론은 6일 오후 7시 10분부터 8시까지 KBS 라디오 모바일 앱 <콩>을 통해 국내에서도 청취가 가능하며, 이후 단파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세계 각국으로 방송된다.




1953년 “자유대한의 소리(Voice of Free Korea)”로 첫 방송을 시작한 KBS 월드라디오는 영어를 포함한 11개 언어 방송 (한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중국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독일어, 베트남어)로 전세계에 단파, AM, FM, 인터넷, 모바일 채널을 통해 한국을 알리고 있다.









기사 및 사진제공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