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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EBS1) 그 여름의 끝, 그리스 섬 기행


(경기뉴스통신) 오랜 역사를 지닌 육지에서 섬이 된 ‘코린토스’, 그곳에서 만난 3대 운하 ‘코린토스 운하’

크루즈를 타고 1200년 전, 많은 인간의 희생 끝에 만들어낸 코린토스 운하를 바라본다. 코린토스 운하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코린토스 운하 위, 78m 높이에서 번지점프를 하기. “You can do it" 코린토스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번지점프의 짜릿함을 맛본다.

초기 기독교 전파에 큰 기틀을 마련한 사도바울이 선교 여행 중에 코린토스에서 1년 반을 머물렀을 정도로 그리스 코린토스 사람들에게 뜻깊은데, 6월 29일 바울 순교일을 맞아서 코린토스에서 사도바울 기념일이 열린다고 한다. ‘사도바울 기념일’에 참석해 경건한 마음으로 사도바울을 기리는 그리스인들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산악지대를 달려 뜨거운 불의 관문이라는 뜻의 ‘테르모필레’로 향한다. 테르모필레에는 주민들만 찾는다는 노천온천이 있는데, 주민들은 온천을 하며 이끼를 떼서 몸에 바른다. 노천온천은 오랜 기간 이 마을에 보존되어 지켜오면서 노곤한 몸을 풀어주는 온천 그 이상으로 이들을 치료해주는 온천이었다.

벼랑 끝에 매달린 기이한 모습의 절벽사원을 만나게 된다. 이곳은 12세기 처음 만들어진 ‘세례 요한의 거룩한 수도원’. 16세기 터키의 점령, 19세기 수도원 해체하는 포고령 등 온갖 수난과 역경을 겪지만 꿋꿋이 산기슭 절벽과 하나 된 모습으로 여전히 그리스인들을 지키고 있다.

방송일시 : 8월 13일(월) - 8월 16일(목)




기사 및 사진제공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