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오스트리아에 걸쳐있는 유럽의 지붕, 알프스. 그 거대한 산맥을 북부 이탈리아에서 만난다. 이탈리아 아름다운 산자락 아래 숨겨진 보물 같은 마을들을 찾아가는 여정. 그 시작은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에 위치해 알프스의 유명 산악 관광지를 둘러 볼 수 있는 ‘아오스타’다. 로마 시대 유적이 남아 있는 도시를 둘러보고, 작은 상점에서 거대한 버섯을 구경한다. 그리고 길거리에 놓인 조각상을 통해 아오스타 마을 사람들의 삶을 엿본다.
다음은 해발 1,200m 고산지대에 위치한 ‘쿠르마유르’로 향한다. 마을에 들어서자 들려오는 음악 소리를 따라가 만난 음악 축제의 현장. 수많은 악기 사이로 거대한 악기가 눈에 들어오는데! 바로 ‘알프스의 뿔’이라 불리는 ‘알펜호른’이다. 알펜호른이 들려주는 음악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산길을 올라 ‘발레다오스타’ 지역에만 서식하는 양과 꼬마 목동이 자랑하는 염소들을 만난다. 그리고 한평생 목동으로 살아온 알베르토 할아버지가 맛보여주는 치즈와 와인을 음미하는 시간!
스카이웨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전망대에서 장엄한 알프스 산맥을 바라본다. 스키를 타고 산에서 내려와 ‘브뢰일 체르비니아’로 가는 길, 산속에서 만난 바르마세 부자(父子). 4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산악인 가문답게 멋진 암벽 등반 솜씨를 보여주는데.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없는 법! 산악인 임덕용 큐레이터도 암벽 등반에 도전한다.
방송일시: 8월 06일(월) ~ 8월 9일(목) 오후 8시 40분
기사 및 사진제공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