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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EBS1) 노마드 아시아


(경기뉴스통신) 현대판 실크로드로 불리는 아시안 하이웨이. 풍요와 모험으로 가득했던 실크로드 주변으로 확장되는 아시안 하이웨이에서 아시아의 새로운 가능성과 풍경을 발견한다.

아시안 하이웨이의 중앙아시아 3개국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탐험하며 노마디즘의 가치를 발견한다.

서방과 동방을 연결하던 실크로드의 기원은 중앙아시아의 ‘유목민의 길’이었다. 두려움 대신 용기로 새로운 문명을 받아들였던 유목민들. 그들을 만나는 첫 여정은 키르키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시작한다. 구 소련 해체이후 독립국으로 역사는 짧지만 두 번의 시민혁명을 통해 두 명의 독재자를 바꾼 저력을 가진 나라. 민족 영웅이자 그 일대기를 담은 서사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나스’의 동상이 서 있는 알라타우에선 유목이 부드럽지만 강한 민족성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여정은 여름 유목 초원 송쿨로 이어진다. 해발 3천 미터 산정 호수인 송쿨은 ‘하늘 아래 마지막 호수’라는 이름과 ‘하늘 아래 가장 아름다운 호수’라는 별칭을 가진 호수이다. 찾아가던 길 우연히 야크 떼를 모는 아이들을 만나 들어간 유목민의 집, 유르트. 처음 보는 사람에게 따뜻한 차 한 잔을 내어주는 이들은 손님은 낯선 이가 아닌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송쿨 유목민의 너른 마음을 닮은 톈산산맥. 그 중에서도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사랑하는 알틴 알타산. 백두산보다 높은 해발 3,000미터가 훌쩍 넘는 그 거대한 산을 오를 때엔 천둥과 비바람은 환영 인사라고 생각해야 한다. 거대한 톈산산맥에서 자연이 가진 치유의 힘을 확인한다.



방송일시: 7월 23일(월) ~ 7월 26일(목) 오후 8시 40분





기사 및 사진제공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