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오는 화요일 KBS ‘이웃집 찰스’ 147회에서는 다양한 문화를 가진 파라, 마리오 가족을 소개했다.
세 문화가 공존하는 파라네 가족. 혼혈인 파라의 아빠는 사우디아라비아인, 엄마는 한국인이다. 모전여전, 역시 국제결혼을 한 파라. 언어교육원으로 공부를 하러 갔다 만난 멕시코 출신 마리오와 인연을 맺어 결혼에 골인! 2살 아들 다니엘, 이제 갓 2개월 된 딸 아이다를 낳고 한국에서 예쁜 가정을 꾸렸다.
평범한 일상에 귀한 손님이 가족을 찾았으니, 바로 파라의 외할아버지. 오랜만에 4대가 모여 반가운 가족들. 하지만 어색한 분위기를 풍기는 사람이 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마리오? 한국에서는 어른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한국 문화가 어렵기만한 마리오. 더군다나 결혼으로 한국을 30년 동안 떠났던 장모님 때문에 마리오를 반대했던 할아버지라는데…! 어색할 때면 꺼내는 흔한 첫 마디, 날씨 얘기로 분위기를 풀고, 함께 멕시코 음식을 외식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 밥 해주고, 빨래, 놀아주기까지! 끊임없는 육아맘 파라의 일상. 평범한 육아맘처럼 보이지만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파라는 라디오 DJ였다는데! 대학에서 여성이 공부할 수 있는 전공이 제한된 사우디아라비아. 더 넓은 경험을 하고 싶은 파라는 한국으로 유학을 선택, 한국에서 언론정보학을 공부했다. 다양한 언어를 할 수 있는 장점과 활발한 성격을 살려 라디오 DJ를 시작했다는 파라. 아랍어로 진행을 하며 중동권에 K-Pop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사랑하는 일을 그만둔 이유는 다름 아닌 육아 때문. 다니엘을 낳았을 때도 다니엘을 업고 일을 다녔지만, 아이다까지 생기니 쉽지 않은 상황. 결국 파라의 구원투수, 친정엄마에게 다니엘을 맡기고 복귀 무대로 향하는데…! 파라는 오랜만의 라디오 진행,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을까?
방송 일을 사랑하는 파라! 스튜디오에서 파라가 공개한 고민은 바로 사유리처럼 되고 싶다는 것?! 자국을 대표하고, 한국을 잘 이해하며 활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파라. 파라의 이야기를 듣던 홍석척은 ‘사유리와 파비앙 정도면 외국인 방송인 중 최정상급이죠!’라며 2년 만에 첫 칭찬을 날리지만, 아니나 다를까! ‘이제 본국에 가서 한국을 알리세요! 그러면 빈자리가 생길 수 있어요!’라며 사유리, 파비앙을 긴장케 만들었는데! 육아도 열심, 일도 열심인 파라와 사랑이 넘치는 가족들의 이야기, 오는 7월 3일 오후 7시 35분에 공개된다!
기사 및 사진제공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