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주요 인프라 공기업과 손을 잡고 해외 인프라 시장 진출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국토부는 6월 8일(금) 인프라 공기업 중심으로 국책연구기관, 정책금융기관, 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상외교 성과 창출을 위한 해외 인프라 진출 확대 전략회의(이하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해외건설 수주 급감과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노동시간 단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에 대해 정상외교를 수주성과로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국토부 손병석 1차관은 “최근 해외 건설 수주 급감의 근본적 원인은 투자개발사업 중심으로 변해가는 해외 인프라 시장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것이 핵심이다.”라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정상외교와 연계한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그중에서도 고부가가치 해외투자개발 사업에 지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6월 중 한국해외인프라 도시개발 지원공사(이하 KIND)가 설립되는데, 사업개발, 금융조달 등 다양한 역량이 필요한 투자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KIND와 협력해주시기 바란다.“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서 “인프라 사업의 각 단계를 연계하는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가 협업하는 ‘팀 코리아’ 진출도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며 이를 위한 공기업들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해외 청년 인턴은 열정과 경험을 갖춘 우수한 젊은 인재들을 양성함으로써, 해외건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을 확대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