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Suits)’(극본 김정민/연출 김진우/제작 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에는 뛰어난 능력은 물론 똑 부러지는 센스와 눈치까지 겸비한 멋진 언니가 있다. 베테랑 법률비서 홍다함(채정안 분)이다. ‘걸크러시’라는 단어가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홍다함은 ‘강&함’의 모든 사람들은 물론, TV 앞 시청자들의 사랑까지도 듬뿍 받는 멋진 언니다.
홍다함의 매력 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통통 튀면서도 자주적인 면모다. 그런 그녀가 지금껏 눈물을 흘린 것은 모의법정에서 고연우(박형식 분)의 의뢰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을 때뿐이었다. 어쩌면 멋진 언니 홍다함에게 ‘눈물’은 가장 연상하기 어려운 단어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녀가 울고 있다면, 시청자는 궁금증이 치솟을 수밖에 없다.
6월 6일 ‘슈츠(Suits)’ 제작진은 13회 본방송을 앞두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눈물 흘리는 홍다함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3년 동안 함께 해온 최강석이 위기에 처했을 때도, 스스로 최강석을 위해 간직해왔던 증거들을 내놓을 때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했던 홍다함이다. 그런 그녀가 왜 눈물 짓게 된 것일까. 대체 홍다함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이 상황이 함대표의 등장과 함께 ‘강&함’에 불어 닥친 욕망의 소용돌이와 연관이라도 있는 것일까.
사진제공= 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