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KBS는 1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특보 내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주관방송사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그 결과 방송사 메인뉴스인 KBS 9시 뉴스는 11%를 기록했고 JTBC 뉴스룸은 8.0%, MBC 뉴스데스크는 8.0%, SBS 뉴스데스크는 6.2%에 그쳤다.
남북정상회담 당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KBS 뉴스특보 가운데도 가장 많은 시청자들이 지켜 본 장면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악수 장면이었다.
실시간 시청률 제공업체인 ATAM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29분 군사분계선에서 이뤄진 첫 악수 장면은 KBS 1TV의 ‘KBS 뉴스특보, 2018 남북정상회담’이 8.74%의 시청률을 기록해 1등을 기록했다.
2~4위는 JTBC 뉴스특보(8.37%), MBC 특별생방송 한반도의 봄, 평화의 길(7.72%)), SBS 남북정상회담 특별생방송(4.49%) 순이었다.
두 사람이 악수에 이어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이동하는 장면을 연출한 오전 9시 36분경에는 1위와 2~4위 격차가 더 벌어졌다. KBS1TV 시청률은 9.48%까지 올랐으며, JTBC(8%)·MBC(7.78%)·SBS(5.85%) 순이었다.
또한, KBS 특별생방송은 온라인 화제성에서도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 날 KBS는 뉴스홈페이지를 비롯하여,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다음, 카카오TV, 트위터 등을 통해서도 남북정상회담 특보를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라이브로 전달했다. 특히 남북정상의 만남이 이뤄진 어제 오전 9시 30분에서 10시 10분 사이 다음, 카카오TV 라이브 동시접속자수 최대 44만명 기록했으며 특집 뉴스9 진행되던 밤 8시 50분 쯤 누적 이용자수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오전 7시 30분터 밤 10까지 특보 라이브를 서비스한 KBS 뉴스 트위터는 누적 이용자가 108만명 기록했다.
KBS는 남북정상회담 주관방송사로서 뉴스뿐만 아니라 관련 특집과 전문가 토론 방송 등을 편성, 정상회담의 의미를 분석하고 북미회담 전망 등 향후 한반도 정세를 집중 조명하는 내용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기사 및 사진제공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