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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류승룡과 함께 영화로 재탄생한 소설 ‘7년의 밤’ 집중조명!


(경기뉴스통신) ‘문화사색’은 최신 문화 흐름을 짚어주는 <문화 트렌드X>, <남무성의 소소한 발견>, 소설가 정유정과 함께하는 <책읽는 풍경>으로 진행된다.

먼저 <문화트렌드X>에서는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삼총사’를 소개한다. <삼총사>는 본래 체코의 뮤지컬이지만 국내 초연 당시 우리 창작진에 의해 90% 이상이 새롭게 재탄생한 작품이다. 극은 17세기 프랑스, 왕위 찬탈의 위기에 처한 국왕을 구하려는 삼총사와 총사가 되기 위해 상경한 시골뜨기 청년 달타냥이 함께 정의를 구현해가는 모험을 그렸다. 뮤지컬 <삼총사>가 10년 간 장수하며 매년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흥행 요소를 분석한다.

<남무성의 소소한 발견>에서는 ‘오색찬연’-재즈의 다섯 가지 색 이란 주제로 펼쳐진다. 즉 블랙(뉴올리언즈 초기 흑인 재즈), 바이올렛(1930년대 스윙재즈), 블루(1940-50년대 모던재즈), 레드(1950년대 이후 쿨재즈), 그린(1960년대 이후 퓨전재즈) 등 다섯 가지 색깔에 재즈를 접목해서 재즈의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 첫 회 ‘블랙’ 편에는 1900년대 초 뉴올리언즈 항구도시와 목화농장에서 널리 불렸던 흑인 노동요가 블루스로 발전하고 재즈의 구성요소가 된 이야기, 그리고 유럽 음악과 흑인 음악의 만남을 의미하기도 하는 ‘크레올’의 탄생 스토리를 들려준다.

<책읽는 풍경>에서는 소설가 정유정과 함께 소설 ‘7년의 밤’에 대해 알아본다. ‘7년의 밤’은 출간 당시부터 수많은 독자들이 영화화 되길 희망했던 소설로 ‘7년’ 만에 영화로 찾아왔다. 세령 마을에서 돌발적으로 일어난 여아 살해 사건을 배경으로 7년간 처절한 복수의 역사가 대물림되는 이 작품은 늦깎이 소설가 정유정을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눈에 보일 듯 섬세하고 치밀한 묘사로 인간의 감정을 극한대로 몰아넣는 작가의 거친 숨소리와 필력이 그대로 담겨있는 이 소설은 최근 100쇄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장동건, 류승룡 등 스타 배우들에 의해 재탄생한 영화를 통해 다시한번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소설 ‘7년의 밤’ 그 뒷이야기도 들어본다.

MBC 문화사색은 4월 27일(금) 밤(토요일 새벽) 1시 45분에 방송된다.



기사 및 사진제공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