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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3690지구 포천어울림 로타리 미얀마 의료봉사

 

국제로타리 3690지구 포천어울림로타리(회장 장영규)는 서울대분당병원(부원장 백롱민)성형외과 의료진 16명과 함께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미얀마 양곤에서  안면기형(구순구계열)어린이 치료를 위한 의료봉사를 하고 왔다.

국제의료봉사를 매년  연례적으로 해온 포천어울림로타리클럽은 그동안 몽골, 베트남 등의 의료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곳의 안면기형 및 심장병 아이들을 초청하여 무료로 수술을 하였으나 이번 미얀마 의료봉사에서는 보다 많은 아이들을 치료해주기 위해 포천어울림로타리와  (주)대우인터내셔날이 함께 후원하여 서울대분당병원 의료진과 함께 미얀마 양곤 GENERAL HOSPITAL 종합병원에서 50명의 어린이를 수술하였다.

 

백롱민 부원장은 “함께한 의료스텝들과 어울림로타리클럽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고 말하며 주어진 시간 내에 한명이라도 더 수술하기 위해 30여도를 오르내리는 수술실에서 하루 11시간의 수술에 구슬땀을 흘렸다.

 

의료봉사에 참가한 간호사 K씨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사시간도 쪼개가며 힘든 시간이지만 미래 세대 어린아이들의 맑은 눈동자를 보면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말했다.

 

또한 포천어울림로타리클럽 장영규 회장은 양곤에 위치한 짜자웅 고아원을 방문해 학용품을 전달하고 원생들을 위로하며 열악한 환경에서 고아원을 운영하는 원장스님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양곤강 건너의 빈민촌 대나무 마을을 방문하여 이곳에서 소규모로 운영하는 학교를 방문하고 학용품 및 간식을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하였다.

 

이번 미얀마 의료봉사에 다녀온 Y모씨는 자신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자식을 수술시키고자 몇날 몇일을 차로 와서 병원 밖에서 돗자리 하나에 온 가족이  숙영하는 모습에 같은 부모로서 가슴이 뭉클하며 대한민국에 태어난걸 신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행취재 내외일보 김진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