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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광주시, 에너지밸리 육성 통합거버넌스 가동


(경기뉴스통신) 전라남도와 광주시가 에너지·ICT 융복합 산업 분야의 글로벌 혁신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빛가람 혁신도시에 ‘개방형 혁신 연구실(오픈랩)’을 공동으로 구축한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2018년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지역산업육성사업’에 두 시도가 공동으로 응모해 지난 12일 평가위원회로부터 지원가능 결정 통보를 받은데 따른 것이다.

국비 110억 원, 지방비 55억 원, 민간투자 35억 원, 총 200억 원을 들여오는 4월 초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광주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하며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녹색에너지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에너지밸리기술원,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 엘시스, 아이엠알, 성일이노텍 등 총 13개 광주전남지역 에너지·ICT 특화 기관·기업이 컨소시엄에 대거 참여한다.

6개 세부 프로그램이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주요 내용은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 ▲개방형 연구장비 구축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중소기업 R&D 및 사업화 지원 ▲광주·전남 상생협의체 운영 등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중장기 선도 R&D 등이다.

오픈랩 주요 공간은 오는 9월 한전이 빛가람 혁신도시에 준공 예정인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 조성된다. 에너지기업개발원의 자체 장비와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역 기업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중장기 R&D 사업을 통해 IoT와 ICT 기술을 융합, 다양한 전력거래를 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한다. 스마트 시티 등과 연계해 국내외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류세선 전남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에너지밸리 공동 조성 협약 이후 사실상 최초의 광주전남 공동 협력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광주·전남이 함께 에너지밸리 혁신성장을 선도할 거버넌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두 시도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