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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가산단 내 지하매설배관 추가DB 구축


(경기뉴스통신) 국가산업단지 지하매설배관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작업이 완료됐다.

울산시는 3월 12일 오후 4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임성섭 울산테크노파크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산단 지하매설배관 추가DB 구축 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상·하수관, 가스관, 송유관, 화학관, 전기·통신관, 스팀관 등 8종의 지하시설물 중 2005년 이후 신규로 매설하였거나 누락된 배관 시설물에 대해 DB화하여 울산시가 운영 중인 GIS(지하시설물 통합정보시스템)에 탑재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총 25억 원(국비 20억 원, 시비 5억 원)이 투입됐다.

현재, 국가산단 내 지하배관 DB구축 자료는 총 1,761.6㎞에 이르며, 이 중에서 1,297.1㎞의 배관이 GIS에 이미 등록되어 있고, 이번 사업에서 나머지 464.5㎞가 추가로 구축됐다.

지하에 매설된 배관은 탐사와 조사를 통하여 매설관의 종류와 위치, 깊이를 측정하여 DB화하였고, 기존 화학관에 함께 관리되던 스팀관을 별도로 분리하여 시스템에 탑재하는 등 세밀한 배관 관리체계를 갖췄다.

특히 울산시는 이번 DB 구축사업의 신뢰성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작업지 내 도시기준점 104점 추가 설치, 탐·조사 결과에 대한 사업자간 교차검수와 시설물 보유업체의 검수, 현장 시범 굴착 등을 시행하였고, 전문업체 감리와 공간정보산업협회의 성과심사를 거쳐 사업을 완료하였다.

국가산단 내 지하에는 20~50년이 경과된 고압가스, 화학물질, 유류 등을 이송하는 배관이 복잡하게 매설돼 있어 도로 굴착 시 파손으로 인한 유해물질 누출 등의 사고 위험이 상존했다.

이번 사업 완료로 국가산단 내 지하 배관의 종류와 위치 등 이력정보를 보완함으로써, 지하매설배관의 체계적 관리와 운영이 가능해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며, 도로굴착민원의 정보제공 등으로 산업단지의 안전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