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재)강원도립극단이 2016년 새롭게 선보일 ‘메밀꽃 순정’과 함께 할 배우를 모집한다. (재)강원도립극단은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원작으로 최근 한국연극계의 뜨거운 돌풍으로 인정받는 정범철(41) 극작가에게 집필을 의뢰하여 새롭게 극본화 된 퓨전코믹 마당놀이 '메밀꽃 순정'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사랑과 인연 - 메밀꽃밭에 흐드러진 한 판 사랑굿’을 주제로 신명나게 만들어질 이번 작품은 오는 4월 연습, 6~10월까지 도내 10개 지역을 순회공연 할 예정이다. 야외극으로 공연되는 만큼 대사에 의존하는 방식보다는 음악과 움직임,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다원극 양식을 내세우고 있다. 그만큼 출연배우 또한 연기력뿐만 아니라 ‘춤과 움직임’이 매우 중요한 자격요건으로 요구된다. 이번 오디션 또한 그 부분에 중점을 둔다 하겠다. 공모 자격을 강원도 뿐 아니라 전국으로 넓힐 예정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당 배우들의 등장을 염원하는 바이다.
이번 공연은 조성희 안무가(강원대 무용과 교수)와 아이보리코스트(3인조 가수)가 참여하여 소리, 춤, 노래 등 다원 마당놀이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 제작총괄을 맡은 선욱현 도립극단 예술감독은 "이번 작품이 오는 평창겨울올림픽에서 도립극단이 선보이는 대표 상설작품이 될 수 있다. 그만큼 강원도를 대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성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을 선발하고 싶다"라고 공모의 뜻을 밝혔다.
새로운 시도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번 ‘메밀꽃 순정’ 배우 오디션에 끼와 제주가 넘치는 전국의 실력파 배우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