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8월 18일까지 2017 슈퍼맨 창조오디션에 참가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슈퍼맨 창조오디션’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와 사업화가 가능한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경기도가 2015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오디션은 ▲예비창업가가 참가하는 ‘아이디어 분야’와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이 참가하는 ‘사업화 분야’ ▲창업 3년 초과 ~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데스밸리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청년 스타트업 육성에 힘쓰기 위해 참가자격을 전 분야 경기도 거주 만 20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자(예비창업자 포함)로 한정했으며, 이중 사업화와 데스밸리 분야는 도내 소재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단, 아이디어 및 사업화 분야는 공고일 이전 국가 및 지자체·민간에서 시행한 공모전 등 각종 오디션에서 2천만 원을 초과하는 시상금이나 부상을 획득한 과제에 대해서는 참가가 제한된다.
또한, 중소기업 창업지원법 제3조 및 시행령 제4조에 의거, 창업의 적용범위에서 제외되는 업종이나 경기도에서 별도로 게임창조오디션을 진행하는 게임 업종은 전 분야에 참가가 제한된다.
참가 방법은 참가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필수서류를 구비한 후 이지비즈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 신청 후 관련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 모집이 완료되면 1·2차 예선과 본선을 걸쳐 오는 10월 26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리는 최종 결선까지 본격적인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결선전은 국내 유수기업의 CEO 및 벤처투자사 대표를 심사위원으로 초청해 진행되는 만큼 사업성과 성공 가능성에 있어서 신뢰성 높은 검증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아이디어 분야는 금상 1팀 1천만 원, 은상 1팀 5백만 원, 동상 1팀 3백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되고, 사업화 분야는 금상 1팀 2천만 원, 은상 1팀 1천만 원, 동상 1팀 5백만 원의 시상금을 받게 된다.
아울러 창업이후 매출부진, 자금조달 애로 등으로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인 이른바 ‘창업 데스밸리’ 극복을 위해 올해 신설된 데스밸리 분야에서는 입상기업 3팀을 선발해 각 3천만 원의 시상금을 지원한다.
이들 결선 입상 9개 팀에게는 경기도에서 운용 중인 ‘슈퍼맨펀드’ 투자 기회를 부여하며, 창업보육센터 및 벤처센터 우선 입주, 도내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 우선 연계 지원 등의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박태환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금년도 슈퍼맨 창조오디션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창업 3년~7년 사이 데스밸리 구간의 기업 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열린 슈퍼맨 창조오디션에서는 뚜껑에 진공 펌프가 있어 음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진공보틀을 발표한 ‘이젠오~진공보틀’팀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