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대전시립박물관은 한여름 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역사박물관 옥상 야외공연장에서‘한여름 밤의 옥상 달빛 연주, 실내악의 밤’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지난달 지역문화예술 교류 및 박물관 콘텐츠 발굴, 홍보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칸타빌레 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칸타빌레 챔버 오케스트라는 주로 현악기를 전공한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단으로, 매년 정기연주 외에 일본과 러시아 등 해외공연을 통해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지휘는 대전 시립교향악단 수석연주자를 역임한 설희영이며, 그 외에 바이올린 김설희, 소프라노 전소담, 첼로 김현실 등이 연주에 참여한다.
공연 장소는 박물관 옥상으로 그동안 안전문제로 출입이 통제된 곳이지만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개방된다.
주로 인근 대단위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탁 트인 주변 경관과 함께 밤하늘의 달과 별을 보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이 기다린다.
박물관 관계자는“대전음악제 정기공연은 아니나 섬세하고 화려함이 돋보이는 챔버 오케스트라의 정수를 접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역사박물관(www.daejeon.go.kr/his/index.do) 홈페이지 또는 전화 (042-270-860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전시립박물관은 이번 공연 이외에도 제3회 대전음악제를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와 오후 5시에 역사박물관 B동 1층 로비에서 진행하고 있다.
오후 3시에는 앙상블, 기타듀오, 합창 등의 본 공연이 진행되며, 오후 5시에는 기획공연으로 현재 충남대, 목원대, 침신대 등 대전의 각 음악대학 등 7곳의 음악전공 학생들이 펼치는 대학축전 시리즈가 8월 12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