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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전시, 전문가 초청 「공무원 트램 아카데미」개최

대통령, 트램 조기착공 지원 공약, 공직자 역량 강화로 추동력 확보


(경기뉴스통신) 대전광역시는 1일 오후 2시 시청 대희의실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민재홍 박사를 초청해‘2017년 상반기 공무원 트램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적인 정보습득과 트램 선도도시 공직자로서 역할 및 책임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는 시청과 자치구의 교통, 도시재생, 환경, 관광 등 분야별 관련 공무원과 도시철도공사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민 박사는 이날‘트램을 통한 대중교통중심 교통체계의 실현’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트램 정류장 간 거리를 길게 하고 개통 후 중간정류장을 신설하자”는 제안과“시내버스와의 경쟁구도를 피하고 트램과 시내버스를 연계하는 개편으로 교통수요와 트램 속도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교차로를 포함한 상세 시뮬레이션'으로 기존 신호와 연동화 시키는 방안을 꼼꼼히 검토하고 해외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shadow operator(상세운영 시뮬레이션)를 도입하여 설계, 시공, 이해관계자 협의, 조직을 포함한 운영계획, 버스체계 개편까지 총괄조정 완료한 후에 운영자에게 전수할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전도시철도2호선 기본계획 수립에도 참여한 민 박사는 최근 이슈가 된 경전철 민자 사업을 예로 들며,“대전의 경우 성공적인 트램 건설을 위해서는 도로, 버스 등 타 교통체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대전 트램은 민자가 아닌 국비 등 재정사업으로 시행하고, 대전시가 부담하는 2,200억 원은 시 재정운영계획상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면서“버스와 경쟁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하도록 계획하고 있어 효율적인 수요확보가 가능하며 운영비도 다른 경전철의 2/3 수준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중교통혁신추진단 임철순 단장은“민선6기 핵심사업인 도시철도2호선 트램 건설이 전국적 이슈가 되고 특히, 대통령 공약사업에 조기착공 지원이 반영됨으로써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시민들에게 트램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확고한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