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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트라우마센터 ‘마이데이’ 기록집Ⅱ, 출간기념회


(경기뉴스통신) 광주광역시 트라우마센터는 30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다목적강당에서 국가폭력 생존자의 증언치유 프로그램 ‘마이데이(My Day)’ 기록집Ⅱ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겠습니까?’ 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마이데이 출간기념회 행사는 국가폭력 생존자가 용기를 내 진실을 말하고 함께 한 시민들이 주인공의 이야기에 공감과 지지를 보내 치유하고 치유받는 자리였다.

광주시 트라우마센터는 2012년 국가 정신보건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돼 국가폭력 생존자와 가족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사회적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상담, 예술치유 프로그램, 치유 인문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다 2016년 보건복지부가 정신보건시범사업과 분리·국비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광주시는 전액 시비 사업으로 전환, 꾸준히 추진해 왔다.

또한, 광주시는 트라우마센터를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인권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립트라우마 치유센터를 건립하고자 노력해 왔다.

광주시의 그간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 트라우마센터 건립이 새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트라우마 치유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윤장현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5.18진상규명과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설립을 이뤄내 광주시민의 가슴에 맺힌 아픔과 상처가 온전히 치유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 하고, 향후에도 트라우마센터가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