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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일용근로자 ˝가족힐링캠프˝ 행사 실시

건설근로자공제회, 사연공모전 당선자 가족 총 37쌍에게 2박3일 힐링 기회 제공


(경기뉴스통신)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는 2017 가족힐링캠프‘사연공모전’에서 당선된 건설일용근로자 가족 37쌍(총 74명)을 대상으로 건설근로자「가족힐링캠프」행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박 3일 일정으로 1차는 5.14(일)∼16(화), 2차는 5.21(일)∼23(화) 일본 규슈에서 진행되었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행사지역을 그 간‘제주도’에서 벗어나, 작년에 처음으로‘중국 상해’를 시작으로 해외로 확대하였고, 올해는 행사 참가자들의 수요를 고려하여「힐링」의 적합지로 손꼽히는‘일본 규슈’에서 행사를 수행하였으며, 참가사연을 심사하여 본 행사의 취지에 가장 적합한 건설일용근로자 가족을 선정하여 진행하였다.

제출된 사연들은 그동안의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꿋꿋이 이겨내며 살아온 부부 간에 전하는 사랑의 편지, 자녀가 건설근로자인 부모님께 보내는 존경의 편지 등 갖가지 감동적인 내용들로 가득하였다.

3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첫날 간담회를 통해 공제회가 추진하고 있는 퇴직공제제도와 취업·훈련, 복지사업 등 건설일용근로자들이 받을 수 있는 각종 제도에 대한 내용을 알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당 지역의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며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철근공 임○○씨는 본인을 스스로 못난 남편이라 칭하며,“3년 전 뇌종양 수술로 힘든 시간을 이겨낸 아내에게 최고의 선물을 준 것 같아 너무나도 기쁘다면서 평생 믿고 따라와 준 아내에게 장미꽃 길만 걷게 해주고 싶다.”라고 말하며 아내의 두 손을 꼭 잡았다.

철근공 서○○씨는“19살에 시집 와 어려운 형편에 세 아이를 키우느라 평생 일만하며 내조해 준 아내에게 꼭 여행을 통해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힘이 닿는 데까지 열심히 현장 일을 통해 아내를 아껴주며 사랑하겠다.”라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였다.

공제회 권영순 이사장은“이번 2박 3일 가족힐링캠프 행사가 평소 가족과 함께 여행할 기회가 많지 않은 건설근로자들에게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많은 건설근로자 가족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