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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전북 韓스타일 매력에 흠뻑!

전북도, 가고시마현 한스타일 전시회 개최(5.20~28)


(경기뉴스통신) 전라북도는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주일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일본 교류지역인 가고시마현에서 한일문화카라반 및 자매우호도시 한스타일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해외교류지역에서의 직접적인 홍보를 통해 교류분야 확대 및 한문화 관련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5년부터 자매우호지역을 대상으로 한스타일 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가고시마 현 한스타일 행사는 전북도의 해외교류지역 한스타일 전시사업과 주일한국대사관이 2016년부터 한일 지자체간 문화교류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일문화카라반 행사와 연계해 열리게 됐다.

총 8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0일 전라북도 문화 강좌로 시작됐다. 전북도 국제교류센터가 진행한 이번 문화강좌는 가고시마현 국제교류협회가 함께했으며, 한지와 합죽선, 한글에 대한 강의 및 체험수업 등 2개 과정이다.

사전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공모 하루만에 2개 과정이 모두 마감되는 등 가고시마 현민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번 강좌에서 캘라그래피 전문가인 서재적 작가가 전주한지의 우수성과 한글의 아름다움에 대해 강연하였고, 참가한 가고시마 현민 들은 일본의 화지와 비교하며 문화수업을 경청했다.

이번 강좌 수강생이며 일본에서 한글강좌를 듣고 있다는 타마시로씨는“아름다운 한글과 한지에 대해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한글을 더욱 예쁘고 멋있게 쓸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겠다 ”며 한글과 한지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가고시마현 시민문화홀 4층 갤러리에서는 28일까지 전북도와 가고시마현 사진작가들이 촬영한 양 지역 대표관광지 사진전이 개최되며 전라북도 관광기념품 100선 작품이 전시되는 등 전북의 관광지를 가고시마 현에 알리는데 주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약 2,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라북도한지, 한식, 한소리, 한복을 전시하여 전라북도의 한 스타일이 가고시마 현민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되었으며, 전북관광지 VR체험을 위해 긴 행렬이 이어지는 등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식전행사로 진행된 비빔밥 퍼포먼스에는 전라북도 진홍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이준규 주일한국대사, 가고시마현부지사, 한정희 재일전북도민회장, 이병철 국제교류센터장, 이마무라조리학교 이사장 등이 참여해 28주년을 맞이한 양 지역 교류행사를 빛냈다.

이준규 주일한국대사는“그간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일본 지방 국민들이 한국을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전라북도 한 스타일 전시와 비빔밥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풍성한 행사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진홍 전북도정 무부지사는“해외교류지역과의 문화행사는 범위를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파생시킨다”며“많은 공통점과 공유 자산을 가지고 있는 양 지역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 단계 발전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해외교류지역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후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