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서울아리랑페스티벌·춘천마임축제 등 전국 14개 대표축제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원회)는 5월 18일(목),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축제 프로그램’ 제안 공모를 통해 전국 대표축제 14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축제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전주세계소리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춘천마임축제 등 전통 문화예술축제부터 마임, 록 축제까지 다양하다. 이 축제들은 올해 5월에서 10월 사이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모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평창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서 지난 4월 11일(화)부터 20일(목)까지 열흘 동안, 전국 단위 국내 문화예술축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문체부는 응모작 총 38건 중, 심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우수 프로그램을 제안한 축제 총 14선을 선정했다.
당장 오는 5월 21일(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춘천시 전역(춘천 중앙로, 수변공원 등)에서는 ‘2017 춘천마임축제’가 열린다. ‘2017 춘천마임축제’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온 국민의 염원을 담아 ‘불과 불꽃’을 활용해 ‘불의 도시: 도깨비난장’의 주제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은 현장 실황 방송과 다양한 홍보 등을 통해 동계올림픽을 응원한다.
젊은 관객층이 많이 찾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17. 8. 11.~13.)은 ‘한여름 음악축제에서 미리 즐기는 겨울 스포츠축제’라는 콘셉트로 행사장 내에 스포츠체험과 밴드공연, 모닥불놀이 공간 등을 마련하고, 관객들이 축제 기간 내내 머물며 평창동계올림픽을 미리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어린이·청소년 대상 영상문화 축제인 부산 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17. 7. 12.~18.)는 ‘한여름의 평창’이란 콘셉트의 야외 영화 상영회를 통해 ‘쿨 러링’, ‘마이티 덕’ 등 스포츠 정신과 올림픽을 주제로 한 명화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매년 다양한 장르와 결합된 아리랑으로 세대를 뛰어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17. 10. 13.~15.)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의 의미를 고취하기 위해 축제의 주제를 ‘열정의 노래, 아리랑’으로 정하고, 올림픽 주제곡과 강원도의 대표 콘텐츠인 강원도아리랑·정선아리랑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구촌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온 국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전국단위 대표 축제들이 1년 내내 올림픽 분위기를 고조할 것”이라며 “청년 세대를 포함한 많은 국민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 현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미리 만나고 즐기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