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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수송함 2번함 기공식 개최! 한국군 상륙작전 전력 보강에 박차…


(경기뉴스통신)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4월 28일 한진중공업에서 정부 및 개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수송함 2번함 기공식*을 진행한다.

기공식(Keel Laying Ceremony) : 첫 번째 블록을 건조 선대에 자리 잡아 거치하는 행사
대형수송함 2번함(이하 ‘2번함’)은 지난 2007년 1번함인 독도함을 건조한 이후 약 10년 만에 후속함을 건조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 12월 방사청과 한진중공업이 건조 계약을 체결하였다. 2번함은 선도함인 독도함을 운용하면서 식별된 개선사항과 신기술 등을 반영해 설계를 완료하였고, 2016년 11월 강재 절단식(Steel Cutting Ceremony)을 시작으로 함 건조를 추진해 왔다.

이번 기공식 행사는 생산현장의 무사안전을 기원하는 안전 기원문 낭독을 시작으로 2번함에 사용될 첫 블록 거치를 기념하는 용접 행사 순으로 거행된다.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 전원이 2번함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결의구호를 제창한다.

방사청은 2018년 4월 진수 후 시운전 및 시험평가를 거쳐 2020년 해군에 함정을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우리 군은 상륙작전 능력을 보강할 핵심전력 건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방사청 함정사업부장(고위공무원 문기정)은 행사에 앞서 “대형수송함 1번함인 독도함은 우리의 자주국방 의지와 세계 정상의 조선기술이 이뤄낸 값진 성과였다”며, “2번함은 더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총결집하여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독도함은 2007년에 취역하여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상륙함으로 주목받았으며, 기동전단 및 상륙작전 지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천안함과 세월호 등 해양재난 사고 시에도 현장에서 구조 지원본부 역할을 수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