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산림청은 새로운 정원모델을 소개하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2017 코리아가든쇼'를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산림청과 경기도 고양시가 주최하는 행사로 2014년 첫 개최된 이래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올해 주제는 '토닥토닥, 내 삶에 위로를 주는 정원'이다. 도시화와 산업화로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정원을 통해 삶의 위로와 활력을 주겠다는 취지다.
역량 있는 작가들이 출품한 37점의 정원 작품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작 10점이 전시되며 행사기간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최고작가상(산림청장상) 등이 시상된다.
<우수 정원디자인 10점 작가 & 작품명〉
①김기범 작가'친구름 정원' ②김지영 작가'내 마음의 동굴-Cave of the Heart'
③김철중 작가'그루잠-잠깐 깨었다가 다시든 잠' ④노회은 작가'이프-꽃보다 아름다운 삶을 가꿀 수 있다면' ⑤박지혜 작가'마음풍경원-Mindscape Garden' ⑥서빛나래 작가'낮과 밤, 마음을 비추는 시간' ⑦정효연 작가'Red Roots, 할머니' ⑧차용준 작가'B612' ⑨최재혁 작가'세심원(洗心園)-마음이 쉬는 자리' ⑩한라영 작가'로그오프 가든
개막식(4월 28일)에서는 국내외 정원관계자가 함께하는 정원디자인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세계 정원 디자인 경향을 살펴볼 수 있으며 해외 정원 전문가의 초청 강연도 마련된다.
또 5월 12일에는 일산호수공원 야외 수변무대에서 다양한 음악·문화공연이 펼쳐지는'가든 디자이너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상익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원이 국민 생활 속에 친근하게 자리 잡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리아가든쇼'를 아시아 대표의 가든쇼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