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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4월 14일 본격 개막


(경기뉴스통신) 해조류의 고장 완도에서 세계 유일의 국제 해조류박람회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전라남도, 완도군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2017년 완도 국제 해조류박람회’가 4월 14일(금)부터 5월 7일(일)까지 24일 간 열린다고 밝혔다.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완도항-해변공원-장보고 유적지를 잇는 완도 엑스포벨트에서 펼쳐진다. 지난 2014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회 완도 국제 해조류박람회’에는 약 5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였으며, 4,800만 달러에 이르는 해조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박람회에 마련된 해조류 이해관, 바다 신비관, 건강 인류관, 미래 자원관, 지구 환경관 등 5개의 전시관에서는 해조류의 생태적 가치, 해조류를 원료로 만든 미래 제품, 인류와 함께 해 온 해조류의 역사 등 해조류의 모든 것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바다신비관에서는 국내 최초 360도 워터스크린을 통해 관람객들이 바닷속 해조류의 신비한 모습을 생생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체험관과 이벤트 광장에서는 해조류를 활용한 음식 만들기, 전통 재래 김 뜨기 체험, 연등 행사, 도전 해조류 골든벨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 제6회 김의 날 행사(4.18∼19), 제5회 바다식목일 행사(4.25) 등 기념행사와 국제해조류심포지엄(4.14~4.17) 등 학술 행사, 해외 바이어 초청(4.18~4.22) 수출상담회 등 비즈니스 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우리 해조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조류 판매를 촉진하여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내 양식수산물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해조류 산업 육성은 우리 수산업의 미래산업화 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해조류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해조류 산업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