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예비군 창설 제49주년을 기념하는 ‘예비군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울산광역시는 예비군의 사명감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4월 7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제49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울산시장) 주관으로 열리는 이 날 기념식에는 김기현 시장을 비롯하여 육군 제53보병 사단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시의원, 구청장·군수, 읍·면·동장, 예비군지휘관, 통합방위 관계관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기념사, 대통령 권한대행 축하 메시지, 축사, 예비군 대표의 결의문 낭독, 울산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예비군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예비군 육성발전에 공을 인정받은 예비군 남구지역대장 김도훈 등 19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는다.

김기현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예비군 창설 49주년을 축하하고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 직장 내 고장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예비군의 노고를 위로·격려하며, 계속되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발생 등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예비군의 임무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향토 예비군’의 ‘향토’라는 용어는 고향 땅 또는 시골이라는 의미로 시대상황에 적합하지 않고 현대 예비군의 위상이나 임무를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2016년 5월부터 ‘향토’라는 표현을 삭제하도록 하여 ‘예비군’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