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코레일이 4월 1일(토) 오후 5시 부산역 맞이방에서 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코레일심포니’)가 연주하는 ‘KTX 개통 13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2004년 개통이후 지난 13년간 대한민국의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으며, 사회·경제·문화를 비롯한 국민 생활의 패턴을 바꿔온 KTX에 보내준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코자 마련했다.
지수한 상임지휘자와 단원 80여명이 연주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슈트라우스의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슈트라우스의 ‘봄의 왈츠’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3악장’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 ▲베토벤 교향곡 ‘No.5 4악장’ 등 겨울동안 얼어있던 땅과 물이 녹으면서 생명이 다시 살아나는 봄을 표현한 곡으로 따뜻한 봄날에 알맞은 곡을 연주한다.
특히,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은 제1회 야마하 음악장학생 리사이틀 관악부분에서 우승하고, 서울대 및 한양대 음악콩쿠르, 대한민국 음악협회 콩쿠르 등 탁월한 기량을 뽐내고 있는 젊은 트럼페스트 우주엽이 협연한다.
이번 음악회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오픈콘서트로 진행되며, 부산역을 오가는 여행길에 정통 클래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코레일심포니는 문화기업을 표방하며 코레일이 추진한 대표적 문화프로젝트로 전국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이 음악적 재능을 함께 나누며 하모니를 이루어내는 열정의 오케스트라다.
코레일심포니는 역사(驛舍) 공연을 통해 누구나 쉽게 고품격 클래식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여, 역(驛)의 개념을 ‘지나가는’ 장소에서 ‘머무르는’ 공간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지난 13년간 변함없이 KTX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서로 다른 악기로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는 오케스트라처럼 코레일 역시 각 분야의 완벽한 하모니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철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심포니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3일(토) 오후 5시 용산역에서 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