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대구미술관은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4월 6일 오후 2시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프랑스 국립현대미술연구기관인 ‘르 프레누아 Le Fresnoy’디렉터 알랭 플래셔(Alain Fleisher)를 초청하여 특별강연을 갖는다.
이번 특강은 대구미술관과 해외 유수기관의 상호교류를 증진하고, 세계 현대미술의 동향 및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르 프레누아는 프랑스 국립 현대미술 연구기관으로 1997년 프랑스 정부 문화부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되었다. 사진, 미디어 아트, 디지털 예술, 영화 등 현대예술의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다루며 교육기관 및 미술관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알랭 플래셔(Alain Fleisher, 1944년생)는 르 프레누아의 디렉터이자 영화감독, 사진작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소르본 대학에서 문학, 언어학, 인류학을 전공하고 파리 3대학, 퀘백 아 몬트리올 대학 등에서 미술, 사진, 영화이론 등을 가르쳤다. 또한 파리 국립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 등에서 회고전을 열고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는 등 프랑스 현대미술의 대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20주년을 맞이하는 르 프레누아 - 국립예술스튜디오의 조형교육방식과 예술 프로젝트 그리고 역사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이야기한다.
대구미술관 최승훈 관장은 “르 프레누아의 전시, 교육, 연구시스템 전략과 그 방향에 대한 특강과 함께 두 기관의 실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프랑스와 국제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대미술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여신청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