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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희생자 기억하며 새해 희망 기원

304마리의 천연염색 고래와 1마리 대형 고래로 구성…전시 후 기증예정


(경기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성탄절인 지난 12월 25일(일)부터 도교육청 본관 1층 로비 전시공간인 ‘지꺼진디’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위한 천연염색고래 인형 304마리를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번 작품은 제주학생문화원 평생교육 감천염색반 회원들과 교사동아리 및 중·고등학생들이 함께 만들었다. 작품은 총 304마리의 천연염색고래와 1마리의 대형고래로 구성됐다. 작은 고래에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리본이 달렸고, 대형고래에는 노란배가 올려져 있다.

이번 작품은 오는 1월 4일(수)일까지 도교육청 로비에 전시하고, 1월 5일(목)부터 7일(토)까지 3일간 학생문화원 전시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작품은 전시가 끝난 뒤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전달하거나 세월호 기념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6년을 보내면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새해 희망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전시를 기획했다”며 “큰 고래 옆에 작은고래가 옹기종기 모여있듯, 우리 모두가 새해에는 서로를 끝까지 손잡아주고 위안이 될 수 있길 빌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