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과거·현재·미래를 이어주는 귀중한 유산을 보존하기위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가평군은 우리 조상의 삶의 지혜가 담겨있고 우리가 살아온 역사가 담겨있는 소중한 재산인 문화재 보호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에 대비해 문화재 및 주변시설물 등에 대한 점검을 통해 원형보존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보호대책을 마련하고자 실시된다.
22일부터 진행되는 점검은 문화재소유자와 담당공무원이 분야별 점검표를 바탕으로 문화재 및 주변시설물의 균열, 누수, 배수시설 파손 및 퇴적물 여부, 소방·전기설비안전관리실태, 토사유실 우려 여부 등을 면밀하게 확인한다.
특히 가평향교, 강영천 효자문 등 목조문화재에 대해서는 화재예방과 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화기, 소화전 등 소방 설비 정상작동 및 사용법 숙지여부, 전기가스설비 등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등을 확인하고 비상시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 등을 지도한다.
이번에 점검하는 문화재는 보물 제1793호인 현등사 동종과 월사집 목판, 이정구 선생 묘, 이천보 고가 등 도 유형문화재와 문화재 자료, 가평향교, 삼충단 등 향토유적 13점 등 총 33개다.
한편, 안점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관리자와의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조치하고 긴급보수정비가 필요한 문화재는 긴급 보수비를 신청해 원형 보존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점검을 통해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문화재를 각종재난으로부터 보호해 문화재에 숨결을 불어 넣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