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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스펜서 내한공연, 테너 최상호와 함께 무대 오른다


(경기뉴스통신) 피아니스트 찰스 스펜서의 내한으로 가곡의 밤 두 번째 시리즈 ‘테너 최상호&찰스 스펜서 가곡의 밤’ 무대가 11월 10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고 한다.

세계적인 메조 소프라노 쉬스타 루드비히(Chista Ludwig)의 12년 전속 반주자였던 찰스 스펜서는 영국의 로얄 아카데미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전액 장학금 졸업하였으며, 현재 빈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 영국 로얄 아카데미 초청 교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수많은 연주자와 세계를 무대로 연주활동을 이어나가며 다양한 음반들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테너 최상호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오더 오페라단, 카셀 국립 오페라단, 라이프치히 오페라단에서 전속 가수를 역임하며 베를린, 칼스루에, 만하임, 슈투트가르트, 뮌헨, 비인 등의 유럽 무대에서 40여 작품의 주역으로 이미 유럽의 명성을 얻으며 WDR, NDR, BR 등 독일의 주요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였다.

한일월드컵 폐막행사(요코하마)에서 공연된 오페라 <춘향(다카기 도루코 작곡)>에서 이도령 역으로 출연하였고 서울시립오페라단, 대전시립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 등에서 주역 가수로 출연하였으며 서울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등과 다수의 오라토리오를 협연하였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일본 시츠오카 국제오페라콩쿨과 이탈리아 밀라노의 마리아 말리브란 콩쿨의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공연은 슈베르트의 ‘무덤에 가까워지지 말고 보내라(Non t‘accostar all‘urna)’, ‘보라 하얀 달을(Guarda che bianca)’ 작품과 문학적인 조예가 깊었던 작곡가 볼프의 아이헨도르프 가곡집에서 음악가(Der Musikant), 침묵의 사람(Der Musikant), 행운의 기사(Der Glucksritter), 중세의 학생(Der Scholar) 등 1부 무대를 구성하였다.

2부 무대는 영국 작곡가 로저 퀼터와 스페인 작곡가 호아킨 투리나의 작품으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