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태안군은 지난 20일 태안군 남면 원청리 노루미 해변에서 열린 ‘제14회 별주부 용왕제 및 달집태우기 행사’가 한상기 군수 및 도·군의원, 마을 주민,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별주권역 마을 운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대자연의 고마움을 기리고 바다의 잔잔함과 인간의 풍요로움을 용왕께 빌었던 데서 유래된 것으로, 매년 정월 대보름에 별주부권역 마을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즐기는 마을 전통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풍물패와 별주부밴드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한상기 군수의 초헌관 제례가 진행됐으며, 꼬치구이체험 및 달집태우기 행사가 성대하게 펼쳐져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대보름의 추억을 선물했다.
한편, 대보름 당일인 22일은 태안읍 경이정에서 ‘2016 범군민 중앙대제’와 ‘제7회 태안군 전통 민속놀이 화합 한마당’이 펼쳐지며 지신밟기, 길놀이 공연, 대북공연, 줄타기 등 흥겨운 프로그램들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