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최근 폭염으로 인한 에너지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폭탄을 줄여주기 위해 SH공사가 태양광 미니발전소 3000기 보급에 발벗고 나섰다.
서울특별시 SH공사는 폭염으로 전기료 폭탄이 우려되는 임대아파트 내 에너지 취약가구에 베란다용 태양광 미니발전소 3000기를 가능한 빨리 설치해 주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SH공사는 현재 마포성산아파트단지 등 500여 가구에 베란다용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 완료했으며, 앞으로 2500여 가구에 가능한 빨리 설치할 계획이다. 태양광 미니발전소 3000기 가운데 2000기의 각 세대 부담비용은 SH공사 자체예산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1000기는 사회공헌사업을 하는 기업의 후원으로 채울 예정이다.
SH공사는 지난해에도 ㈜경동솔라에너지의 지원을 받아 SH공사에서 관리하는 임대아파트 5개단지 에너지취약세대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470기를 보급한 바 있으며, 오는 2018년까지 이 같은 방식과 자체예산을 활용하여 모두 2만기의 미니태양광 발전소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베란다용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250~260W기준 약 63만원의 설치비용이 소요되나 서울시에서 최대 40만원, 자치구에서 5~10만원을 지원하여 각 설치 세대 부담비용은 12~17만원이며, SH공사는 이 세대 부담비용을 자체예산이나 사회공헌기업의 후원으로 대체하여 설치한다.
세대에 260W 용량의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할 경우 월 약25kWh의 전기를 생산하여 304kWh를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약 8,320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주체가 되어 서울시의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과, 급변하고 있는 지구의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에 사회공헌에 참여한 기업은 2015년 기부활동에 참여한 바 있는 ㈜경동솔라에너지로 지난 5월 SH공사, 서울시 기후환경본부(본부장 유재룡)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1,000기 보급을 목표로 설치 중에 있다.
한국전력공사 서울북부지사도 직원들의 급여에서 일부를 기부금(러브펀드)으로 조성하여 상계은빛3단지에 40기를 보급하는데 힘을 보탰다. 앞으로도 SH공사는 이런 사회공헌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자체예산을 활용하여 에너지취약가구에 대한 에너지소비의 불균형을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SH공사 변창흠사장은 “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에너지취약가구의 고통이 심해지고 전기요금 폭탄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SH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