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창원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1년간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웨이난시와 ‘공무원 상호파견’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해 10월 웨이난시를 방문해 상호 우호증진 및 교류발전을 위한 국제우호도시 체결식에서 웨이난시 리밍위엔 시장에게 공무원 상호파견을 제안했으며, 지난 4월 ‘중국 지방정부간 경제·관광 컨퍼런스’에 참여한 웨이난시 부시장과 구체적 협의를 통해 공무원 상호파견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앞서 6월 서류·소양심사 및 어학능력심사를 통해 파견관련 직무수행 능력과 중국어능력을 갖춘 공무원(문지현, 7급)을 선발했다. 파견공무원은 8월 1일부터 웨이난시 외사판공실에서 근무하며 對한국 교류협력 업무 및 중국내 창원시 관광·문화·투지유치 등 홍보 업무를 맡게 된다.
한편, 웨이난시 공무원은 8월중 창원시에 파견예정으로 창원시 국제협력부서에 근무하며 각종 중국관련 행사 통역, 對중국 관광·투자업무 지원과 창원홍보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웨이난시는 면적 13,000㎢, 인구 580만명으로 중국 섬서성에 위치하고 있으며, 섬서성의 동대문으로 6개 고속도로의 중추이자 국제시장의 전략적 요충지다. 또한 광산자원이 풍부하고, 금속가공·철강 등 공업이 발달했을 뿐만 아니라 농업생산기지이며, 중화민족 문화의 주요 발상지로 시진핑 주석 부친(시중쉰)의 고향이기도 하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웨이난시는 중국 서부내륙의 신성장도시로 이번 공무원 파견을 통해 양 도시간 경제, 문화, 관광분야 등에서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고자 하며, 특히 중국에 창원시를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아 향후에는 관광 및 투자유치에도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