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강진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1,020억원 규모의 조기집행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효율적인 조기집행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 추진반을 구성하고 재정 조기집행 상황실을 운영한다. 추진단은 조기집행 추진상황 일일점검 및 집행실적 관리, 자금운영현황분석․ 지원, 애로사항 지원 및 우수사례 발굴 전파 등을 추진한다.
금년도 예산액 중 1,855억 원을 집행 대상액으로 정하고 55%인 1,020억 원을 상반기 중에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숙원사업과 도로개설, 소규모 사업에 대해 지난해 말부터 자체설계반을 편성. 연초에 설계를 마치고 이미 사업발주에 들어갔으며 노인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에 직결된 각종 사업에 대해서는 실과소장 책임하에 조기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1억 원 이상 소요되는 사업은 특별관리카드를 작성하여 집행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을‘조기집행 점검의 날’로 선포하여 실과소장 주재로 주요사업의 미집행사유 등 조기집행 추진상황을 보고하며 중앙과 도에서 집중 추진하는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조기집행을 하는 공직자들의 이해를 돕고 빠르고 정확한 집행실행을 위해 조기집행 10대 추진지침을 통보했다.
윤순학 기획홍보실장은“예산 조기집행을 통한 이자소득의 감소도 일부 예상되지만 경기활성화, 저소득층 일자리창출, 서민생활보호, 재정의 건전성 강화 등에 큰 효과를 기대한다”며“작년부터 출납폐쇄기간이 익년도 2월말에서 당해연도 12월말로 단축됨에 따라 연초부터 조기집행 추진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재정 조기집행은 연말에 예산 몰아쓰기를 방지하고 예산 이월과 불용액을 최소화하여 집행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강진군은 이월사업 조기확정, 조기집행 세부추진계획을 시달하는 등 효과적인 조기집행 달성을 위해 차근히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