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서울특별시가 시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위해 마련한 ‘장애인 무료 해변캠프’를 오는 15일(금) 강원도 양양에서 개장한다고 밝혔다.
올해 23회째를 맞이하는 장애인 무료 해변캠프는 강원도 양양군 광진리 큰 바다 해수욕장에서 7월 15일(금)부터 8월 15일(월)까지 한 달(32일)간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연인원 약 1만 5천여 명이 방문하였고, 현재까지 총 195,000여 명이 방문한 바 있다.
서울거주 장애인 및 가족, 단체 등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최대 2박 3일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객들은 숙박용 텐트(단체, 개인 구분) 및 취사도구, 물놀이 안전용품 등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특별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4시간 상주하는 수상안전요원을 4명 배치하고, 안전시설 교육용 상설부스 운영, 소화기(텐트 당 1개)와 누전차단기, 자동 제세동기를 설치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더불어 장애로 인한 제약이나 불편함이 없도록 해변까지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는 휠체어 이동통로(바닥 파렛트)와 장애인화장실을 설치하고, 가족샤워장, 해충 퇴치기, 선풍기, 썬텐배드 등 편의시설을 마련하여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성격유형 검사를 통한 자기이해, 우천시를 대비한 실내행사 등 신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