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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마인드’의 이영오, 배우 장혁 아니었으면 어쩔 뻔 했나.

KBS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장혁, 눈빛부터 말투 행동 하나까지 공감장애 이영오였다. 관록의 힘이란 이런 것!


(경기뉴스통신) 배우 장혁의 폭발적인 연기력이 안방극장을 단 숨에 집어삼켰다.

헤어나올 수 없는 중독성을 발휘하고 있는 마성의 괴물 드라마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의 이영오(장혁 분) 캐릭터가 장혁(이영오 역)으로 인해 더욱 뜨거운 생명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장혁이 분한 이영오는 소위 ‘싸이코패스’라 일컫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지닌 실력파 의사. 타인의 감정의 읽는 데는 탁월하지만 그들의 감정에 전혀 공감할 수 없는 그는 철저한 훈련으로 감정을 흉내내며 보통사람인척 살아왔다.

하지만 자신의 장애 사실을 모두의 앞에서 들통나게 되버린 영오는 채순호(이재룡 분)가 저지른 죄까지 뒤집어쓰게 되는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진술실에서 광기 어린 행동을 하는 영오의 모습은 그가 느끼는 불안정한 감정 곡선을 여실히 느끼게 했다고 했다.

특히 이는 장혁의 관록이 돋보이는 연기로 인해 더욱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했다는 평이다. 눈빛, 말투, 행동 하나까지 이영오에 완벽하게 녹아든 장혁의 연기 내공이 드라마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장혁이 그려내는 이영오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호기심, 연민과 같은 감정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육원에 버려지고 학교에서 버려지고 병원에서마저 버려질 위기에 처한 그의 행보를 더욱 궁금케 하고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 역시 장혁의 연기가 큰 뒷받침을 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처럼 장혁의 연기는 ‘뷰티풀 마인드’의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때문에 그가 앞으로의 전개를 통해 어떤 활약으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배우 장혁표 이영오를 만나볼 수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