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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관, 선지자의 밤 (The Night of the Prophet)


(경기뉴스통신) 매년 최우수 사원으로 꼽히는 고민상담 콜센터 직원 ‘여주’는 어느 날 한 중년의 남자에게 납치되어 감금당한다.

‘여주’를 납치한 그는 세상에 종말이 찾아올 것이며 자신을 구원해줄 유일한 사람이 ‘여주’라고 맹목적으로 믿고 그녀를 놓아주지 않는다.

남자의 무서운 남자의 집착에 ‘여주’는 20년 동안 잊고 있었던 끔찍한 과거를 떠올리게 되고, 그에게 벗어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믿음을 의심하지 않는 맹목적인 남자, 그리고 그 믿음의 진실을 알아버린 여자의 사투. 믿음의 결과는 무엇인가?

김성무 감독에게 1992년 10월 28일 일어난 휴거 및 시한부 종말론 사건은 오랫동안 뇌리에 박힌 사건이었다.

1992년 당시 그는 극중 ‘여주’와 같은 나이인 9살이었는데, 당시 ‘휴거 사건’은 TV뉴스를 통해 주요기사로 방송될 정도로 광풍이 대단했다.

이후, 김성무 감독은 언젠가는 반드시 이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마음먹게 되었고, <선지자의 밤>을 통해 목표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