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21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AI 시대 공항산업과 전력산업의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경제연구학회(학회장 권원순)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컨퍼런스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한국경제연구학회 권원순 학회장 및 공항산업과 전력산업 관계자 등 약 70 명이 참석했다.
AI 시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는 공항산업과 전력산업의 2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세션별 소주제로 나눠 발제와 토론이 각각 3회씩 이어졌다.
공항산업 세션의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손석현 선임연구원은 'AI로 바뀌는 공항의 미래'를 주제로 디지털·AI 기술을 중심으로 여객 서비스와 공항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융·복합 플랫폼을 조성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줄서지 않는 편리한 공항 ▲데이터에 기반한 24시간 잠들지 않는 공항 ▲시간 낭비 없는 공항 ▲빈틈없는 공항 등 인천공항의 디지털 대전환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정현진 센터장과 한국생산성본부의 황종원 박사의 AI를 활용한 항공안전관리와 물류업체 사례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함께 각 주제에 대해 한국항공대학교 백호종 교수 등 관련 학계 저명인사를 초청해 심도 있는 토론도 진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오늘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나라 공항산업의 AI 활용현황을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인천공항은 단순한 공항의 역할을 넘어서 AI 혁신 허브 조성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넓은 부지, 전력 수급의 용이성, 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장점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AI 혁신 허브를 구축해 세계 유수 IT 기업, R&D, 스타트업, 산학연 등 기업·인재·기술의 유치와 시너지 창출로 첨단산업 생태계 선순환을 구현하고 국가경제의 발전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