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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서울 강서구 마곡문화거리, 버스킹으로 물들다

 

(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마곡문화거리 버스킹'을 펼친다.

 

구는 오는 11월 2일까지 매주 금, 토 마곡문화거리와 원당공원 등 강서구 야외 거리에서 버스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래, 퍼포먼스, 기악 등 여러 장르의 무대가 다채롭게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지역 거리예술가들의 도전과 꿈을 응원하고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버스킹은 "Try Everything!(모든 것을 시도해봐!)"라는 주제에 맞춰 전문 공연자가 아닌 지역 예술인 30팀이 총 61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11년 경력의 기타 연주자로 모든 장르의 음악을 한 대의 기타로 표현하는 '핑거스타린', 마술과 저글링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MIKmagicSHOW(믹매직쇼)', 4번의 가요제 대상 수상 경력의 싱어송라이터 '오아' 등은 약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실력파들이다.

 

공연은 5호선 발산역에서 마곡역 사이 연결녹지구간인 마곡문화거리(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7시 30분)와 등촌동 소재 원당근린공원(매주 토요일 오후 3시∼4시)에서 펼쳐진다.

 

마곡문화거리는 발산역 광장, 카페거리 2개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허준축제 기간(10월 5일, 12일, 13일)에는 허준근린공원(10월 5일)과 LG아트센터 앞(10월 12일∼13일)에서 버스킹 특별 공연을 선보여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 순서 등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버스킹 공연은 지역 예술인들에게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가와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